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심방세동 환자 80.5% 고혈압 동반···함께 관리할 경우 뇌졸중 위험 68% 감소

요즘같이 강한 추위가 지속되는 겨울에는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낮은 온도와 차가운 바람이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혈압을 높이고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일어나는 심장 리듬 이상 징후다정상적인 심박수는 분당 60-100회인데 반해심방세동을 가진 사람들은 분당 400회 이상의 불규칙하고 빠른 심장 박동을 겪는다.

 

심방세동은 세계 사망 원인 2위에 달하는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돌연사의 주범으로 잘 알려진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터져(뇌출혈사망에 이르거나뇌 손상으로 인해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이다국내에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특히밤과 낮실내외 온도 차이가 큰 겨울에는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실제 국제 학술지 ‘뇌졸중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일교차가 1도 커질수록 급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2.4%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일교차가 10도 높아지면 뇌졸중 발생 위험은 24%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국내 심방세동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대한부정맥학회에서 발간한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최근 10년 동안 2(2013 437,769/2022 940,063이상 증가했다하지만 부정맥을 진단받은 환자 4명 중 3명은 심방세동에 대해 모르고 있을 만큼 질환 인지도가 떨어진다심방세동과 뇌졸중의 상관관계에 대한 인지율 역시 19%에 불과하다.

 

심방세동 환자 80.5%가 고혈압 환자일 만큼 두 질환은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심방세동과 고혈압은 뇌졸중 위험을 각각 5, 3배 증가시킨다고혈압이 있는 심방세동 환자는 고혈압이 없는 심방세동 환자보다 뇌경색 위험이 16%가량 높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시판 담배제품 유해성분 공개를 의무화,오늘부터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분석 및 정보공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이 오늘 11월 1일(토)부터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이 법은 담배의 유해성에 관한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담배의 위해(危害)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담배에 포함된 유해성분의 검사·공개 방법 등 담배의 유해성 관리 사항 전반을 규정하였다. 11월 1일 시행되면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2년마다 품목별로 유해성분 검사를 담배 유해성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하고 검사결과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시행령과 시행규칙에는 유해성분 정보 및 공개범위, 검사 방법 등 세부 절차 등이 규정되어 있다. □ 유해성분 검사 및 분석 「담배사업법」에 따른 담배를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하는 자(이하 “제조자등”)는 2년마다 해당연도 6개월 이내(6.30까지)에 제품 품목별로 유해성분 검사를 검사기관*에 의뢰해야 한다. 다만, 법 시행 당시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서는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26.1.31까지)에 검사를 의뢰해야 하며, 법 시행 이후 판매를 개시한 담배의 경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