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가 재단법인 건강백년으로부터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선현 교수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시아 사전돌봄계획 가이드라인 연구(Definition and recommendations of advance care planning: A Delphi study in five Asian sectors)로 이번 상을 받았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의 완화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정한 이 가이드라인은 가족 기반의 임종 문화를 갖고 있는 아시아 문화권의 사전돌봄계획의 정의와 구성요소, 역할, 시기, 구체적인 권장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사전돌봄계획(Advance Care Planning, ACP)은 일종의 의료유언으로 이 계획에 따라 환자는 임종을 앞둔 시점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의료행위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또는 연명의료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