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5 (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1℃
  • 구름조금대전 3.6℃
  • 구름많음대구 5.3℃
  • 구름많음울산 5.4℃
  • 구름많음광주 5.0℃
  • 구름조금부산 7.5℃
  • 구름많음고창 3.7℃
  • 흐림제주 7.9℃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5.9℃
  • 구름많음경주시 5.3℃
  • 구름조금거제 7.0℃
기상청 제공

무언가로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한 통증 동반 두통..."뇌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어"

최윤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 “두통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빈번하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

1월 23일은 대한두통학회가 지정한 두통의 날이다이는 “1주일에 2일 이상 두통이 있다면 3개월 안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로두통의 중요성과 올바른 관리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의 도움말로 두통에 대해 알아본다.

 

두통은 현대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가벼운 두통으로 시작해 몇 시간심지어 며칠 동안 지속되거나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마비되는 경우도 있다어떤 두통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쉽게 완화될 수 있지만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대처를 하면 만성화되거나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최윤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두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통증으로 여겨 무시하거나 진통제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그러나 두통은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는 만큼 올바른 이해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흔한 오해는 두통을 뇌가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뇌 자체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두통은 뇌를 둘러싼 뇌수막혈관근육신경 분지 등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고이런 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돼 머리가 아프다고 인지되는 것이다.

 

두통은 크게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두통과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되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뉜다일차성 두통은 전체 두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긴장형 두통편두통군발두통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긴장형 두통은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목덜미와 어깨 근육이 긴장하면서 발생하고주로 머리가 무겁고 조이는 듯한 느낌을 동반한다반면 편두통은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박동성 통증이 특징으로한쪽 머리가 욱신거리거나 속이 울렁거리는 경우가 많다.

 

군발두통은 비교적 생소한 유형이지만 극심한 통증과 함께 결막 충혈눈물콧물 등이 동반된다주로 특정 계절이나 시간대에 반복적으로 나타나고통증이 시작되면 눈 주위가 충혈되고 눈물콧물코막힘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이차성 두통은 뇌 질환외상감염 등 병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특히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이 발생하거나 기존과 다른 양상의 두통이 점차 심해진다면 뇌종양뇌수막염뇌출혈 같은 중대한 질환일 수 있다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두통과 함께 편마비발음 장애의식 변화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거나 구역질과 구토가 지속된다면 응급 상황일 가능성이 크다.

 

최윤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무언가로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한 통증의 두통은 뇌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며 만성두통 환자도 평소와 다른 양상의 두통이 갑자기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두통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충분한 수면규칙적인 운동스트레스 관리 등 기본적인 건강 관리가 도움이 된다편두통의 경우 특정 음식이나 환경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초콜릿치즈 등 유발 가능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요가명상 같은 스트레스 완화 활동은 긴장성 두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군발두통 환자는 흡연과 음주를 삼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윤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두통은 흔하지만때로는 심각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며 특히 두통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빈번하다면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희귀·중증난치질환 의료비 부담 대폭 완화… 치료제 등재 100일로 단축 정부가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치료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부담을 추가 인하하고, 저소득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한편,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최대 240일에서 100일로 대폭 단축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희귀·중증난치질환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고액 의료비 부담과 치료제 부족 문제를 우선 해소하고,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정부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고액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 특성과 의료비 부담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상반기 중 인하안을 확정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본인부담 일정 금액 초과분을 5%만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산정특례 적용 대상도 확대된다. 올해 1월부터 선천성 기능성 단장증후군 등 희귀질환 70개가 새로 추가돼, 2026년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초등학생 중이염 오래가는 이유, ‘아데노이드 세균 불균형’ 때문 초등학생 나이에도 중이염이 잘 낫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이유가 코 뒤 아데노이드에 서식하는 세균 환경의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뀌어야 할 아데노이드 세균 구성이 6~12세 만성 중이염 환자에서는 무너져 있으며, 이로 인해 중이염이 지속·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홍석민 교수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봉수 교수팀은 소아 만성 삼출성 중이염 환자의 아데노이드 조직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 연령대에서 아데노이드 세균 불균형이 중이염의 장기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중이염은 고막 안쪽 중이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염돼 발생하는 흔한 소아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난청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아 중이염은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운 해부학적 구조와 면역 미성숙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성장하면서 이관 기능이 개선돼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이관 기능이 어느 정도 성숙한 초등학생 이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