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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부비동염, 9세 이하 소아 환자가장 많아...이유가 "상기도 감염"

소아, 1년에 평균 6~8회 감기에 걸리는데 이 중 약 5~10% 정도가 부비동염으로 진행
만성 부비동염 예방 위해 알레르기 질환 적절하게 조절하고, 담배연기나 먼지, 공해 등 자극 물질은 피해야
분당제생병원 최근 10년 만성 부비동염 환자 분석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10년간 만성 부비동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시기인 2020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3년에는 오히려 10년 전에 비해 증가했으며, 20대 이후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비동은 코 주위 뼈 속에 위치한 공기가 차 있는 빈 공간을 말하고, 부비동염은 부비동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통칭한다. 이 질환은 증상의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나뉘는데 급성 부비동염은 증상의 지속기간이 4주 이내인 경우를 말하고, 만성 부비동염은 염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코막힘, 누런 콧물, 후각 감퇴, 얼굴 통증, 기침 등이 있고, 심할 경우 중이염이나 천식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배미례 과장은 “만성 부비동염 환자의 연령별 통계를 보면 9세 이하 환자가 가장 많고, 10대에서 20대때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30대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소아에서 부비동염 환자가 많은 이유는 상기도 감염 빈도와 해부학적 구조에서 기인한다. 소아는 1년에 평균 6~8회 감기에 걸리는데 이 중 약 5~10% 정도가 부비동염으로 진행된다. 또한, 소아의 부비동은 성인에 비해 덜 발달되어 있고 입구가 좁아 점막 부종으로 인해 배출구가 쉽게 막혀 부비동염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또 배미례 과장은 “성별 통계를 살펴보면 성인 남성보다 여성이 만성 부비동염으로 진료를 더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통계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여성의 상대적으로 작은 코 및 부비동 구조, 여성의 면역 체계가 염증 반응을 더 쉽게 일으키는 특성, 그리고 여성 호르몬이 코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또한 같은 만성 부비동염이라도 여성은 주관적 증상이 남성보다 더 심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이 더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물치료로도 부비동염이 호전되지 않거나 해부학적인 문제로 점액 배출이 어려운 경우, 또는 물혹이 있어 점액의 배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수술적인 치료를 한다. 

부비동 내시경 수술은 염증과 물혹을 제거하고 부비동 입구를 넓게 열어 고여 있던 분비물을 배출해 막힌 공기길을 터 준다. 특히, 부비동염이 눈이나 뇌에 가까운 부위에 발생하면 눈과 뇌를 보호하고 두개저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한 수술이 요구된다. 이 때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된다. 

배미례 과장은 “수술 중 환자의 영상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의사의 손이 정확히 움직여야 할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어 정교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부비동 수술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인 사시, 실명, 뇌척수액 누출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만성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질환을 적절하게 조절하고, 담배연기나 먼지, 공해 등의 자극 물질은 피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코막힘이나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기침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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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신학기,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지속 발생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봄 신학기를 맞아 3월 14일 부산 백양초등학교(부산광역시 북구 소재)를 방문하여 교내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현장을 살펴보고 철저한 식중독 예방관리를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대해 실시하는 전국 합동점검*의 일환으로, 급식관계자들을 만나 식중독 예방 홍보와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급식 조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홍보하고생채소류 세척·소독 요령 등 식재료 관리 방법과 조리 시 주의 사항, 식중독 예방 요령 등도 함께 안내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학교 내 노로바이러스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집단급식소 조리시설의 위생관리와 함께 환자 발생 시 학생 생활 공간(교실·화장실 등)의 신속한 오염물 소독과 환기를 실시해 사람 간 2차 감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장은 이날 현장에서 “국가의 미래인 학생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급식종사자는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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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발생률도 높은 대장암,예방하려면....금연, 금주, 가공육 멀리 해야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대장암은 전체 암 발생자 중 11.8%를 차지하며,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으로 손꼽힌다. 남성의 경우 50세부터 59세까지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여성의 경우 75세 이후에 대장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으나 최근 젊은 층의 대장암 발생률이 식생활 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원인으로 증가하고 있다.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전 성인 연령층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설사, 복부 불편감, 원인 모를 체중감소 나타나면 의심 다른 장질환과 증상 비슷, 전문 상담 필요 대장암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건강검진과 건강한 식습관 유지가 중요하다. 대장암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전신에 나타나는 전신증상과 암의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설사 또는 변비와 같은 배변 습관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하며, 혈변을 보기도 한다. 장 경련, 가스 또는 통증과 같은 지속적인 복부 불편감이나 배변 후 에도 변이 남아있는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