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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365mc•KAIST•클루커스, 수출형 '의료 전산 시스템' 개발 나서

AI 클라우드 기술 도입...시각자료 활용 용이해져
빅데이터 활용으로 맞춤형 고객 관리 가능.. "시•수술 효과 극대화"

365mc(대표이사 의사 김남철)는 네이버클라우드클루커스, KAIST와 의료 서비스 효율성 향상을 위해 ‘차세대 의료 전산시스템’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달라지는 의료 전산 시스템...고객 만족 어떻게 잡나?

 

이번 의료 전산 시스템 개발로 의료 안전성과 고객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팀은 △고객 빅데이터 실시간 분석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 △데이터 통합중복 제거를 통한 데이터 관리 효율화를 중점 목표로 뒀으며 데이터 표준화 및 보안 설계도 이뤄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보안 설계로 고객의 개인정보 안정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시스템에는 AI 클라우드 기술이 새롭게 도입된다이를 통해 데이터 분석의 자동화병원 업무의 효율화를 이루고해외 진출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비만 치료에 꼭 필요한 수술시술 후 예측 데이터를 사진영상 등 시각 자료를 통해 고객에게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다이 경우 고객 이해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업계 기대도 나온다

 

나아가 병원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전성도 잡는다. AI로 데이터 오류와 의료진의 인적 오류를 재차삼차 검증함으로써 안전 최우선무결점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다.

 

시스템 기대 효과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의료 기관은 다양한 직역 전문가들이 모여 복잡한 프로세스를 처리해야 한다" "AI를 활용하면 사람 실수로 발생할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고객 안전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개별 고객 맞춤화 관리도 가능해 수술•시술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AI 시스템계 '어벤져스모였다...글로벌 경쟁력도 UP

 

이번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국내 저명한 AI 클라우드 전문가들이 팀을 이뤘다국내 선두 정보통신 기업 네이버클라우드와 데이터 및 AI 특화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루커스가 참여했다앞서 양사는 지난해 365mc와 수출형 AI 의료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AI의 의료시스템 도입은 그 필요성을 인정받음과 동시에고객 안전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를 접목한 의료 전산 시스템은 꾸준한 업데이트와 상황에 맞는 유연한 개선이 필수적이다.

 

이에전략적 분석을 통한 AI 의료 전산 시스템의 고도화 및 안정성 개선은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이상윤 교수가 맡았다이 교수는 데이터 전략 및 AI 증강 조직 부문 권위자다. AI 시스템의 전략적 설계 및 현장 도입•활용 촉진을 위한 조직•제도 변화, AI 신뢰성 등을 연구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이번 프로젝트의 테스트 운용 및 개발 감리검수를 진행한다.

 

개발된 의료 시스템은 추후 365mc 전국 21개 지점 및 글로벌 지점 4곳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오는 2026년 6월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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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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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청장 "국립목포병원,경제적으로 어렵고 치료 힘든 결핵환자 마지막 보루"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내성결핵 전문치료센터’ 건립 예정 부지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9일 국립목포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국가 결핵 관리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목포병원의 운영 현황을 살피고, 특히 난치성 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전문치료센터의 건립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목포병원은 다제내성결핵 등 민간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난치성 결핵 환자와 취약계층 환자를 주로 진료하는 호남권역 유일의 국립 결핵 전문 의료기관이다. 그러나 병원 건물이 1990년에 완공되어 노후화되었고, 감염 예방을 위한 의료진과 환자 간 동선 분리 등에 어려움이 있어 현대화된 격리 치료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립목포병원 부지 내에 총사업비 약 420억 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7,197㎡) 규모의 ‘내성결핵전문치료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해당 센터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40병상 규모의 음압격리병동을 포함해 최신 치료·진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 시(2027년 12월 예정) 기존 항결핵제에 내성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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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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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의 명분, 산업 붕괴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노재영칼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시 한 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상장 제약사를 비롯해 중견·중소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일부 기업들은 조용히, 그러나 급박하게 사업계획 재조정에 착수했다. 이는 경기 변동이나 일시적 경영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이 산업 전반에 미칠 충격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주요 제약단체들이 참여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산업계가 체감하는 위기의 깊이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이날 비대위는 정부 약가개편안이 적용될 경우의 예상 피해 규모와 함께, 제약산업 생태계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13년 만에 약가제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오리지널 대비 53.55% 수준이던 복제약 약가를 40%대로 대폭 인하하고, 다수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단계적으로 가격을 끌어내리는 ‘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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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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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단체“건보공단 특사경, 공권력 비대화 우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 의료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할 뿐만 아니라, 사후적 처벌 강화보다는 불법 의료기관의 사전 개설을 방지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는 이유다. 서울특별시의사회·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서울특별시한의사회 등 서울지역 3개 의료단체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와 관련 기관 업무보고에서 건보공단 특사경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원을) 지정하라"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시했다. 건보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되면 불법 개설 의료기관(사무장 병원)을 공단이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의료계 단체들은 “특사경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강력한 수사권을 수반하는 제도”라며 “정치적 필요나 여론에 따라 성급히 추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 건강권 보호라는 정책적 목표에는 공감하지만, 그 접근 방식에 있어서는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적 정당성과 합리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건보공단은 의료기관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