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세계마약퇴치의 날(6.26)을 맞이하여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등에서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 및 심포지엄」을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세계마약퇴치의 날 행사는 유엔에서 정한 ‘Global action for healthy communities without drugs(마약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세계적인 활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문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내외 귀빈과 마약퇴치 예방활동가, 상담가, 관계 공무원, 재활 성공자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불법마약류 퇴치 유공자 포상, 심포지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마약류 수요 감축 및 사전예방을 위한 노력을 고양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0여년을 마약류사범 단속업무에 투신하면서 마약범죄에 대한 전문수사체계를 확립한 대검찰청 박성진 마약과장에게 근정포장이 수여된다.
또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 창립멤버로 참여하고 학교 예방교육의 강사로 지역사회의 불법 마약류 감축 및 예방에 노력한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지부 김수경 지부장 등 5명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하는 등 불법마약류 퇴치에 공로가 있는 각계 인사 48명에게 정부포상 및 표창이 수여된다.
노연홍 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임직원, 마퇴유공 포상자 및 드러나지 않게 불법마약류 퇴치에 헌신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마약중독으로 인한 사후적인 중독자 재활치료 외에도, 근본적인 사전예방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특히 청소년 등 관심계층에 중점적으로 교육ㆍ홍보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되는 기념행사로는 마약류 및 약물남용 예방프로그램 운영과 NA모임(회복자 모임) 등 워크숍 및 마약류 중독자 실태 및 재활치료 노력에 대하여 ▲마약류 중독자 실태조사 결과보고 ▲교정시설 마약류사범 재활교육 프로그램 ▲치료보호제도 현황과 방향 ▲영국의 마약류중독자 치료재활 시스템 등에 대한 심포지엄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