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은 임상의학연구소 김남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선정한 “제2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향상과 선진화에 기여한 과학 기술인 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2010년 한국유전학회지에 발표한 ‘대장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5-플루오로우라실(5-FU)의 효과가 MTHFR (methylenetetrahydrofolate reductase)과 TS (thym Idylatesynthase) 유전자의 돌연변이 형에 의해 조절되고 있음을 밝힌 연구결과로 이루어진 것이다.
김남근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앞으로는 개개인의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 맞춤의학
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요구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근 교수는 1990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유전학 연구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분당차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장 및
CHA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대장암, 위암, 간암 등의 종양 발생의 유전
학적 원인 유전자 규명과 치료효과(예후)에 미치는 유전자 돌연변이에 관한 연구를 비롯하여 뇌졸중, 심
장병, 모야모야병, 습관성유산 등의 원인 유전자 규명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991년부터 창의적인 연구활동을 통하여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의 연구의욕과 사기를 앙양하고자 국내 과학기술과 관련된 320여 개 학회로부터 추천된 최우수 논문 중 우수논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2010년도 한 해 동안 국내학술지에 발표된 우수 논
문들을 연합회 학술진흥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하였다.
한편 시상식은 7월 5일(화)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
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