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머크(Merck & Co., Inc.)의 한국법인인 한국MSD(대표: 현동욱)와 국내 대표 제약 기업인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7월 1일부터 한국 MSD의 콜레스테롤 저하 약물인 바이토린(VYTORIN®, 성분명: ezetimibe/simvastatin)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시작한다.
한국MSD와 대웅제약 간의 마케팅 및 영업 제휴는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 제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자누비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양 사는 그 동안의 파트너쉽을 통해 괄목할 만한 시너지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합의된 전략적 제휴에 따라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영업력의 강점을 잘 활용하여 전략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따라 한국MSD의 바이토린에 관한 정보 및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할 수 있게 되었다.
바이토린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MSD 심혈관계 및 당뇨 사업부 김상표 상무는 "MSD의 심혈관 질환 사업부의 대표 제품인 바이토린의 우수한 효과를 보다 많은 고지혈증 환자와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제품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 ETC영업본부 백승호 전무는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한국MSD의 뛰어난 의약품과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1위인 대웅제약의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대웅제약이 가진 다양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좋은 의약품의 혜택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SD의 바이토린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생합성을 억제하는 스타틴 제제인 심바스타틴과 소장으로 들어온 식이성 및 담즙성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두 가지 성분의 복합제제로서 이중억제 기전을 통해 콜레스테롤 조절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1][2]
2004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으며,국내에서는 2005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아 출시됐다.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저녁에 복용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처음 용량은 1일 10/20㎎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