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이 주최하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제14회 대학생 국토대장정(행사위원장 강신호)’이 오일 오전 9시 부산광역시 맥도생태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출정식에는 행사위원장인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김원배 사장, 행사 자문위원인 김남조 시인, 김낙회 제일기획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젊은이들의 힘찬 도전을 격려했다.
오늘 출정식을 갖고 출발한 144명의 대원들은 총 20박 21일간 김해, 밀양, 김천, 상주, 문경, 충주, 광주, 하남을 거쳐 종착지인 한강 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오는 21일 대망의 완주식이 거행된다..
‘네 생각의 범위를 넓혀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장정의 거리는 총 577.6km이다. 참가자들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다닌 ‘영남대로’를 직접 두발로 밟으며 옛 선조들의 발자취를 회상하며 뜨거운 민족 정기를 체험하게 된다. 동시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으로 환경부 후원 친환경 전기차인 ‘그린카’가 대원들과 동행하며 우리 국토에 대한 사랑을 홍보한다. 또한 태양열 충전 휴대용 LED손전등이 전대원에게 지급되고 행사기간 생기는 음료 캔 등도 재활용하여 녹색 생활을 몸소 실천한다.
행사위원장 강신호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20박 21일 동안 맞닥뜨릴 자신과의 싸움에서 적당히 타협하여 안주 하지 말고 부딪히고 또 부딪혀 이겨내길 바라며 국토대장정이라는 ‘작은 사회’안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협동심과 동료애를 배우고 걸어가며 마주치는 길가의 풀 한 포기와 꽃 한 송이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행진 대원들을 격려했다.
1998년에 처음 선보인 후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풍요롭고 안정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젊은이들이 고난과 역경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문화코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