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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정부 연구과제 수주 ‘두각’

송은규 교수 등 미래부 50억 연구비 이어 윤숙정 교수 등 교육부 기초연구 지원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정부의 각종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하며 탄탄한 연구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4일 ‘마이크로 구조체 표적화 기술을 이용한 연골 재생 대체제의 개발 및 상용화’ 연구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신규과제로 선정, 향후 5년간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자기장 발생장치를 이용, 분화줄기세포 담지 마이크로 구조체를 연골재생 부위로 유도해 관절연골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다.


  화순전남대병원 정형외과 송은규 교수 연구팀, 정용연 의생명연구원장, 전남대 로봇연구소의 한지원 교수 등이 공동연구진을 구성했다,


  줄기세포를 연골세포로 분화시키는 핵심선행기술을 발전시켜, 급속한 인구 노령화에 따라 발생빈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관절연골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 중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이다. ‘의료기관 창업 캠퍼스 연계 원천기술 개발사업’은 연구자가 창업형 융·복합 생체대체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병원은 공동연구와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컨소시엄 형태의 과제다.
 
  한편, 윤숙정·배우균·윤미선·강세령 교수 등은 교육부 주관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윤숙정 교수는 ‘흑색종 유전자 변이’, 배우균 교수는 ‘소화기암 치료선도물질 발굴’, 윤미선 교수는 ‘방사선면역세포병합요법’ 등에 관한 연구로, 각각 3년간 1억5천만원씩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강교수는 ‘장내 프로바이오틱스 생체 영상을 위한 핵의학 분자영상 프로브 개발’ 연구로 3년간 2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정용연 연구원장은 “최첨단 의학연구, 신의료기술 개발 촉진을 통해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순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전남대 산학협력단 등의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 연구개발과 지역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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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치과 치료 만만하게 봐선 안 돼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황우진 과장(치과)은 1일 “고령자여서 또는 다양한 약을 복용 중인 전신 질환자라는 이유로 일부 개원의 또는 소규모 치과 병원에서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집 근처 치과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뒤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때까지 악화돼 뒤늦게 물어물어 인천세종병원 치과를 방문했을 때”라며 “고령자 구강질환 문제에 대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찾는 게 우선으로, 그곳에서 주기적으로 구강 검진과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고령자들은 젊은이들처럼 치과 치료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며 “고령자에게서 치과 질환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통증과 치매를 초래할 수 있다. 과다출혈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주목해 치료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자 대부분이 겪는 구강질환은 치주질환(잇몸질환)과 치근우식이 대표적이다. 치근우식은 치아 뿌리 부위에 발생하는 충치다. 문제는 이 같은 질환을 방치하거나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결국 치아 다수를 상실해 고통받는 고령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