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불편함을 역발상으로 히트 친 제품들 `이유 있네’

안경렌즈 `케미포그마킹’ 등 인기몰이

미 3M사의 접착식 메모지 `포스트 잇’은 실수를 발상의 전환으로 성공작으로 만든 발명품으로 유명하다. 연구소 한 직원의 실수로 개발된 접착제를 동료 직원이 획기적인 역발상 아이디어로 실용화해 세기적인 위대한 제품으로 탄생시켰다.


이처럼 실수나 발상의 전환, 또는 불편함을 되려 성공 포인트로 바꿔 히트 제품으로 탄생한 사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안경렌즈 리더사인 케미렌즈의 `포그마킹’ 기술은 불편함을 거꾸로 아이디어로 연결시켜 성공한 최근의 사례도 꼽을 만하다.  `포그마킹’은 입김을 훅 불거나, 요즘처럼 추운 밖에서 실내로 들어오면 김서림으로 뿌옇게 된 렌즈에 정품을 나타내는 영문 로고 `CHEMI ‘가 떠오르고 김서림이 사라지면 로고 또한 슬며시 없어지는 기법이다.


로고 표시된 렌즈 부위에 특수 코팅을 입혀 김서림이 덮이지 않도록 한 유일한 기술이다. 렌즈에 발생하는 김서림의 불편함을 역발상으로 만든 제품이다.  안경렌즈의 특성상, 정품 확인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흥미 유발과 신뢰감을 주어, 이 제품은 지난 2015년 출시이후 2년만에 총 400만장이 넘게 팔려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금강제화의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 신발은 밑창에 구멍이 뚫렸는데 물은 들어오지 않고 땀을 배출해 주는 기능으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신발의 위 아래로 1평방인치당 90억개 이상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뤄져 있다. 이 구멍은 물방울 입자보다 2만 배 이상 작고, 수증기 분자보다는 700배 이상 크기 때문에 외부의 비나 눈 같은 액체는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고 반대로 몸에서 나는 땀은 밖으로 배출시킨다. 위아래로 구멍이 나 있지만 입자 크기 차이를 이용해 방수와 투습이 동시에 가능한 것이다.


유니끌로의 기능성 속옷 브랜드 `에어리즘’은 더울수록 껴 입어야 쾌적함이 향상되는 역발상 기능으로 히트를 쳤다. 이 속옷은 옷안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공기층을 형성해 한 장 더 입었을 때 쾌적함이 배가 된다.
케미렌즈의 관계자는 “케미포그마킹 기술은 안경의 김서림을 단순히 불편하다는 편견을 역발상으로 깬 성공 제품”이라며 “이런 제품들은 차별화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시장에서 살아남는 수가 많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종근당, 1분기 제약업계 관심도 1위…2위는? 종근당이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제약업체 11개사 중 유저 및 환자 등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제약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 △동국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동아제약 △휴온스 △GC녹십자 △광동제약 등이다. 종근당이 이번 분석에서 총 6만77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제약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네이버 커뮤니티 '인스티즈'의 한 유저는 "종근당건강 피로회복제 효과 좋은거 같애"라는 제목으로 "친구가 이뮨샷 하나 마셔보라고 줬는데 효과 잘받는거 같아서 똑같은거 찾아보는중"이라며 "보통 피로회복제 개당 2-3000원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거 1200원 정도면 싼거지"라고 말했다. 또 3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종근당 유산균 가루로 된거 사봤는데 만족도 엄청 높음"이라는 제목의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전북대병원,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공용윤리위원회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미설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현황과 공용윤리위원회 위탁협약 등을 안내 등의 내용으로 공용윤리위원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명회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명의료관리기관 조정숙 센터장, 전북특별자치도 요양병원 10곳의 관계자들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조정숙 연명의료관리센터장의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운영 현황에 대한 강의,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 담당자 전해진 간사의 공용윤리위원회 운영 및 위탁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명의료결정제도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 입장을 존중해 치료의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연명의료결정법 제14조 제1항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및 이행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직접 설치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맡아야 하는 업무를 해당 의료기관이 위치한 지역을 담당하는 공용윤리위원회 설치 의료기관과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