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단장 신태식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은 8월18일 안양에 소재한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에서 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학교장 김정식)는 법원 소년부에서 송치한 소년을 수용, 교육하는 법무부 소속의 여자비행청소년 전문교육기관이다.

이번 드림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한국근로문학예술봉사단 공연팀과 올해 근로복지공단이 주최한 근로자가요제 수상자(마정미，이승진, 김초희) 들의 공동무대로 꾸며졌다. 2부에서는 뮤지컬 ‘맘마마아’로 유명한 국제예술대학교 한진섭교수(서울시 뮤지컬 단장)팀이 이끄는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뮤지컬 ‘ALL SHOOT UP’의 갈라쇼 특별무대로 이어졌다. 이 뮤지컬은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미국의 유 명한 팝가수 ‘엘비스 프레슬리’가 노래한 작품을 뮤지컬로 연출한 것으로 학생들은 물론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도 향수를 느끼게 하는 공연이었다,

 이번 갈라쇼를 지휘한 한진섭교수는 “이번 봉사콘서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고뇌하는 청소년들에게 조금 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었다는 기쁨을 느꼈다. 우리 학생들에게도 기억에 남 는 공연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한국근로문학예술봉사단과 함께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공연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뮤지컬의 엘비스역으로 출연한 이진원군은 “이곳의 같은 또래 여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면서 다른 공연보다도 흥분과 자부심를 느꼈으며 음악을 통한 우리의 작은 봉사콘서트 가 학생들의 희망과 자립으로 연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악공연이 끝 나고 봉사단에서는 이정옥 단원(다래월드 대표)의 기부로 학생들에게 개인별 위생목욕 용품을 선물하여 학생들에게 깊은 찬사를 받았다.

한편, 김정식 학교장은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의 매년 찾아오는 드림콘서트는 한 순간 실수로 아파하는 이곳 청소년들에게 치유는 물론 희망과 꿈을 갖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수준 높은 음악콘서트와 선물증정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 신태식 단장은 “2014년부터 정심 여자정보산업 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매년 찾아가는 드림콘서트를 열고 있다. 오늘 국제예술대학교와 공동으 로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콘서트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은 신태식 단장(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이 주도해 결성된 문화예술봉사단체로 국내에서는 소년·소녀원, 교도소 위문 공연 방문 등 불우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어 왔다. 또한 국외로는 올해 4월에는 베트남에서 의료미용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