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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美질병통제예방센터, 카테터 관련 감염 가이드라인 개정

혈류감염, 국내 카테터 관련 감염 발생 1위, 중증 감염의 경우 사망률 25%에 달해

한국3M(대표 아밋 라로야)이 최근 개정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 감소 가이드라인에서,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CHG) 함유 드레싱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권고되었다고 밝혔다.


카테터 관련 감염에는 혈류감염, 요로감염 등이 있으며 혈류감염은 국내 의료관련감염 중 가장 발생빈도가 높다. 혈류감염(Blood Stream Infection, BSI)은 2013년부터 폐렴(PNEU, Pneumonia)이나 요로감염(Urogenital Tract Infection, UTI)과 비교해 가장 높은 발생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발생감소의 폭 역시 다른 감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혈류감염은 의료비용을 상승시키고, 재원기간을 연장시킬 뿐만 아니라, 중증 감염의 경우 사망률이 25%에 이르는 만큼 감염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관련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혈관 내 카테터 관련 감염 가이드라인(Guidelines for the Prevention of Intravascular Catheter-Related Infections, 2011)에서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CHG)함유 드레싱에 대한 권장 사항을 개정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catheter-related bloodstream infection, CRBSI or catheter-associated bloodstream infection, CABSI)의 감소를 위해 '18세 이상의 환자에게 삽입한 단기간의 비터널형 중심 정맥 카테터 삽입 부위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승인을 받은 CHG 함유 드레싱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필름 드레싱으로는 3M의 테가덤 CHG 드레싱이 유일하다.


기존 가이드라인(2011년)과 비교하면, ‘CHG 함유 스폰지 드레싱’으로 규정되었던 드레싱 종류가 ‘CHG 함유 드레싱’으로 변경되었으며, 사용 권고 조건이 확대되었다. 기존에는 △교육 및 훈련, 피부 소독을 위한 CHG의 적절한 사용 및 최대 멸균 차단법(Maximal sterile barrier, MSB)을 포함한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준수함에도 불구하고, 중심정맥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Central Line Associated bloodstream Infection, CLABSI)비율이 감소하지 않는 경우, △생후 2개월 이상 환자의 임시 단기 카테터에만 CHG 함유 스폰지 드레싱을 권고했었다.


특히, 이번 신규 가이드라인에서 CHG 드레싱 사용 권고는 근거중심 중재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권고 단계인 Category IA에 포함되었다. (Category IA는 시행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의미로, 잘 설계된 실험, 임상, 혹은 역학 연구가 이를 강력하게 뒷받침되는 경우에 적용)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에는 테가덤 CHG 드레싱의 효과에 대한 RCT(Randomized Clinical Trials) 임상연구 가 근거로 포함되었다. RCT 연구는 프랑스의 12개 중환자실에서 2010년 5월부터 2011년 7월까지 혈관 카테터를 삽입한 환자 총 1,8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이다. RCT 연구에 따르면, CHG 드레싱은 CHG 불포함 드레싱에 비해 CRBSI 비율을 6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한국 3M 헬스케어사업본부 양종일 팀장은 “CHG 포함 드레싱의 사용은 미국의료역학회(Society for Healthcare Epidemiology of America, SHEA), 미국감염학회(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IDSA), 미국정맥주사간호사회(Infusion Therapy Standards of Practice, INS) 등 최근 개정된 해외의 여러 지침에서도 이미 권고된 바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CDC 가이드라인에서도 CHG 포함 드레싱 사용에 대한 내용이 강력하게 권고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3M은 혈류 감염 제로(ZERO-CLABSI)라는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리더십을 가지고 다양한 혁신과 발전을 거듭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DC 개정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3M의 테가덤 CHG 드레싱은 FDA로부터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CHG 드레싱 으로, 드레싱을 붙인 직후부터 드레싱을 유지하는 7일까지 항균효과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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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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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학교·유치원 급식시설 및 식재료 공급업체 13곳, 식품위생법 위반 행정처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을 학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및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 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38,509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5곳을 적발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과 함께 8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실시하고, 조리식품과 조리기구 등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거·검사도 실시했다.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위반 내역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9건) ▲원료보관실 청결 미흡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건) ▲보존식 미보관(2건) ▲건강진단 미실시(1건)이다. 이번에 적발된 집단급식소 등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고,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는 전담관리원*이 상시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위반 내역 아울러 조리식품·기구 등 1,18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조리식품 2건에서 대장균과 바실루스 세레우스가 초과 검출되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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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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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더마그램 피디알엔크림’, ‘더마그램 연질캡슐’ 출시..."피부 치료 솔루션 라인업 확대" 주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4일 피부 질환 치료 일반의약품 ‘더마그램(Dermagram)’의 신제품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과 ‘더마그램 연질캡슐’을 출시(사진)했다. ‘더마그램 피디알엔 크림’은 피부 조직 재생 성분인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주성분으로 한 크림 제형의 일반의약품이다. 피부 및 결합조직의 영양부족으로 인한 상처와 궤양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특허 받은 Prism-Technology 공법을 적용한 저분자 PDRN을 사용해 입자를 균일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높였으며, 덱스판테놀을 더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설계됐다. 10g과 30g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스테로이드·인공향료·항생제·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0g 제품에는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리스 펌프 용기를 적용해 위생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더마그램 연질캡슐’은 단백질 구성 아미노산인 L-시스틴을 주성분으로 한 경구용 의약품으로 여드름 및 각질 질환의 보조 치료에 효과적이다. 임상시험에서 복용 2주 후 면포(화이트헤드, 블랙헤드)·구진(붉은 여드름) 감소 및 색소 침착 완화 효과가 확인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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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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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심혈관 건강 관리....중년 이후 심뇌혈관·신장질환 위험 낮춘다 젊은 성인기의 누적된 심혈관 건강 관리가 중년기의 심뇌혈관질환과 신장질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호규 교수, 하경화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지종현 교수 연구팀은 30대에 높은 수준으로 꾸준히 심혈관 건강 상태를 유지한 경우, 중년 이후 심뇌혈관질환이나 신장질환 발생 위험을 최대 7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과 만성콩팥병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공통된 위험인자를 갖고 있다. 이 위험인자들은 젊은 성인기부터 누적돼 중년기 이후 질병 발생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장기적인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조기 단계에서 위험인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연구들은 심혈관 건강 수준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유지될 때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으나, 대부분 중년 이후의 건강 상태에만 초점을 맞춰 왔다. 젊은 시기의 심혈관 건강이 중년 이후 질병 발생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은 충분히 규명되지 못했으며, 대부분 단기 시점의 심혈관 건강만을 평가해 장기간 누적된 심혈관 건강 상태가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