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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話양연화 시즌2 : 겨울의 비밀>

책과 음악이 있는 북콘서트 <話양연화 시즌2 : 겨울의 비밀>이 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정재훈)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마주한다. 2017년 <話양연화 시즌2>는 계절마다 ‘거짓말’, ‘실수’, ‘오해’ 등 인간의 무의식과 본능에서 비롯된 아찔한 단어들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왔다. 마지막 겨울 공연이 선택한 주제는 ‘비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여전히 안방을 지킨다.

<話양연화 시즌2>는 글손님과 음악손님을 각각 초대하여 이동진의 진행으로 주제에 관한 진솔하고 꾸밈없는 이야기를 나눠왔다. 더불어 출연진의 육성으로 직접 듣는 ‘낭독의 시간’, 계절별 시그널송 연주까지 한 권의 책을 넘기는 듯한 아날로그적 감성이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겨울의 비밀’ 공연의 글손님은 수림문학상, 평화문학상, 오늘의 작가상, 젊은 작가상 등을 수상하고 장편소설 『댓글부대』, 『한국이 싫어서』, 에세이 『5년 만에 신혼여행』을 발표한 작가 장강명. 음악손님으로는 ‘재주소년’으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박경환이 초대되었다. 특별히 그간 구성과 연출을 맡아 참여해왔던 황경신 작가가 출연하여 관객들과 소통한다. 하우스 밴드 ‘하이미스터메모리’의 박기혁은 오프닝 공연을 맡는다.

출연진들이 먼저 귀띔한 ‘미리 읽고 오면 좋은 책’을 읽고 온다면 공연을 더욱 즐길 수 있다. 장강명 작가는 제임스 M. 케인의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를, 재주소년 박경환은 리즈 무어의 『보이지 않는 세계』,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를 추천했다. 진행을 맡은 이동진은 미야모토 테루의 『금수』,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를 추천도서로 알려왔다. 

<話양연화 시즌2>는 새로운 형식의 토크 콘서트로 주목받으며 토크/강연 장르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인문학과 음악에 대한 친근하고도 깊이있는 대화, 호화 라인업, 아날로그적 구성으로 마니아 관객층을 형성하기도. 티켓 오픈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터파크 ‘토크/강연’ 분야에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음악과 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話양연화 시즌2>의 마지막 공연, ‘겨울의 비밀’은 인터파크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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