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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大 임채승 교수, ‘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 바이오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말라리아, 뎅기열,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진단 키트 연구도 계획

고대 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채승 교수가 ㈜제우스에서 주최한 ‘혁신적 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임채승 교수의 연구는 ‘조혈모세포수 측정을 위한 고감도 CD34 항체키트 개발’로 공모작중 최고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 기술로 인정받았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등의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세포로, 백혈병 등 혈액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조혈모세포수를 확인하기 위한 상시검사가 이뤄진다.


임채승 교수는 이에 착안해 조혈모세포수 측정을 위해 채취한 혈액에 염색약을 넣어 개체 수를 확인하는 데 있어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바이오용 양자점을 활용했다. 임 교수가 개발한 항체키트는 기존에 형광 염색법인 PE나 FITC에 비해 세포감지 능력이 뛰어나 가시성과 명시성을 높여 판독력을 끌어올렸다.


임채승 교수는 "진단의학에서 핵심소재중 하나인 양자점을 활용한 연구로 질병 진단기술을 한단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말라리아, 뎅기열, 인플루엔자 등 다른 바이러스의 진단 키트 추가 연구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제우스에서 개발한 고발광 양자점을 적용한 ‘양자점(Quantum Dot)을 활용한 진단법 및 제품 개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양자점이란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광특성이 우수한 반도체 결정체로 디스플레이나 질병진단 형광체로 사용되는 소재다. 안정성이 높고 광세기가 3,000배나 더 밝은 빛을 내기 때문에 기존에 검출하지 못한 질병들도 높은 민감도로 검출 할 수 있어 다양한 진단 플랫폼에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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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브로콜시럽 등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공급부족?...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월 26일(화)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3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3차 회의 시 논의되었던 진해거담제, 면역글로불린·아미노필린주사액에 대한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공급부족이 제기되고 있는 기관지염 치료용 시럽제 3개 품목( 삼아아토크건조시럽(삼아제약), 암브로콜시럽(한미약품), 록솔씨시럽(삼아제약) ,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기관지염 치료제의 경우, 기관지확장제 삼아아토크시럽의 2023년 3-4분기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암브로콜시럽, 록솔씨시럽 등 진해거담 및 기관지확장 복합제 수급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럽제는 제형 특수성으로 국내 생산 제약사가 한정적이어서 소아 호흡기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시럽제의 다수가 수급 불안으로 보고되고 있어, 제약사 생산 확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골관절염치료제 1개 품목(이모튼캡슐)은 2022년 대비 2023년 전체 공급량이 증가하였으나 청구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해외 원료 수입 여건 고려 시 단기간 내 증산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관련 학회 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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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잃는 희귀질환 ‘망막색소변성증’ 초기 증상은..." 야맹증"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은 우리 눈의 망막에 있는 광수용체라는 눈을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세포 숫자가 감소하고 기능이 점점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진행성 질환이다. 시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점차 시야가 좁아지고 실명하게 되는 무서운 병으로 녹내장, 당뇨병성망막증과 함께 3대 후천성 실명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광수용체 기능과 관련된 유전자 결함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가족력이 없는 사람도 특정한 이유 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 망막색소변성증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야맹증이다. 일반적으로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잘못하거나 주변을 분간하기 어려워지는데 대개 10대 이후 늦으면 40대 이후 첫 증상이 나타난다. 또 점차 물체를 볼 수 있는 양안의 시야가 좁아지는 시야 협착 증상을 보인다. 이렇게 되면 터널 속에서 터널 입구를 바라보는 모양처럼 시야가 제한되고 글을 잘 읽지 못하거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이외에 흐릿한 시야, 중심시력 저하, 색각 장애, 광시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윤준명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망막색소변성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