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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르는 고혈압 콩팥과 관련 있어...혈압 갑자기 높아지면 ,신장 체크해 봐야

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천규 교수,콩팥의 소금 배설 기능 장애로 혈압 높아져

고혈압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2, 3위에 해당하는 심장 및 뇌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우연찮게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이 고혈압 환자임을 아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뚜렷한 치료보다는 생활 및 식습관 개선을 요구함에 따라 큰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 채 일상으로 돌아온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임천규 교수는 “원인 모르는 고혈압(일차성 고혈압)은 콩팥과 관련이 깊다”며 “대부분의 콩팥병 환자는 고혈압과 함께 심장과 동맥의 합병증을 앓고 있으며, 혈압이 높은 환자일수록 말기 콩팥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그림 1, MRFIT 연구)”고 밝혔다. 콩팥과 고혈압은 어떤 관계일까?

고혈압, 콩팥, 그리고 소금 배출의 관계
콩팥의 주요 기능은 노폐물 배설, 체내 수분과 소금의 평형조절,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도와주는 호르몬 생산이다. 콩팥이 고장 나면 소금이 몸 안에 축적되어 소금가마니처럼 체액량이 증가하고 동맥 수축으로 고혈압이 발생한다. 이처럼 콩팥 상태에 따라 혈압 예민성이 정해진다. 다만, 고혈압으로 콩팥 기능을 완전히 소실되더라도 정상 콩팥을 이식하면 혈압은 정상화된다. 

콩팥병을 악화시키는 고혈압, 정기적인 관리 필요해 
콩팥병은 당뇨병, 고혈압, 사구체신염이 그 주된 원인이다. 이러한 환자는 콩팥 기능이 떨어질수록 고혈압이 동반되고 더욱 악화된다. 

임천규 교수는 “콩팥 기능저하는 고혈압을 유발하는 동시에 고혈압은 콩팥병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실과 바늘처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특히 유전, 비만, 흡연 등의 위험인자가 있으면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필요하며, 고혈압이 발견되면 심장과 동맥은 물론 반드시 콩팥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혈압이 심해지거나 혈압약이 잘 반응하지 않을 때, 밤에 혈압이 낮아지지 않을 때는 콩팥에 대한 검사가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혈압의 치료는 어떻게?
혈압조절의 목표는 140/90 mmHg 미만으로 하되, 콩팥병이나 당뇨병 환자들에서는130/80 mmHg 미만, 단백뇨가 심하면 125/75 mmHg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콩팥병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2개 이상의 혈압약을 투여 받아야 하는데, 혈압 조절 이외에 콩팥 보호 효과가 우수한 혈압강하제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약물요법 이외에도 국물을 피하고 싱겁게 먹는 등 소급섭취량을 반으로 줄이는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콩팥 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아니면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등줄 푸른 생선의 섭취를 권장한다. 특히 담배를 끊고,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며,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피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자세가 중요하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도 10-20mmHg의 혈압 감소를 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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