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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경북대학교, 뇌질환 환자위한 연구사업 공동 추진

‘사물인터넷으로 100세까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세상 실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뇌신경센터장 이호원 교수)가 경북대학교 자율군집소프트웨어연구센터(센터장 IT대학 전자공학부 강순주 교수)와 함께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공계대학 중점연구소 사업’에 선정되어 최대 9년간(3+3+3)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이번 연구 주제는 ‘거주환경 단말 간 자율군집형 커뮤니티컴퓨팅 기술 개발’로 거주환경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생활기기들이(시계, 스마트폰, 자전거, 주방기기, 가전기기 등) 사용자의 의도적인 설정이나 명령 없이도 생활기기 스스로 사용자들의 일상행동 상황을 인지하고 분석해, 타인의 도움 없이 자신의 거주환경에서 ‘생활기기들의 도움을 받으며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실현’ 하는 기술이다.


 이호원 교수는 “이 기술을 통해 각종 기기에 통신, 센서 기능을 장착해 스스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이를 처리해 자동으로 구동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노화로 인한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는 정상 노인들뿐만 아니라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치매환자의 경제적 비용과 사물인터넷
 2050년 한국에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으리라는 UN의 전망이 발표되었다. 고령화는 그 자체로 부정적인 사건은 아니지만, 누군가는 노인을 돌보아야 하는데 이것은 개인의 문제뿐 아니라 사회의 문제가 되었다.


특히 치매, 파킨슨병은 대표적 노인성 뇌질환이데, 치매로 인한 1인당 진료비는 연간 310만원(2010년 보건복지부 발표) 정도이나 환자를 돌보는 간접비용을 모두 포함하면 치매 환자 1명을 돌보는데 드는 비용은 연간 2000만 원 정도이다.


치매 환자의 사회 경제적 비용은 2010년 8조 7000억 원에서 2030년 39조 원으로 놀라울만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문제를 사물인터넷기술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PC를 넘어 자동차, 냉장고, 세탁기, 시계 등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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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제 정책·등재 전략 등 공유 ‘2025 보험약가교육’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3일 양재 aT센터 창조룸1(4F)에서 ‘2025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협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은 제약기업의 약가 및 유관 부서 실무자들에게 보험약제 정책 방향, 약제 등재 전략과 사례 등을 공유, 약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90여 명이 참여했다. 노연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유기적으로 소통되는 오늘의 자리가 제도 개선과 산업 발전의 실질적인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약가 담당자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보험약제 주요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 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은 “제약산업의 건전한 성장 및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종합적 관점의 약가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필수의약품 공급 등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을 지원하는 약가제도 마련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약제 특성에 따른 신약 등재 전략 수립’을 주제로 발표한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수경 전문위원은 대체제 없는 고가 항암제 등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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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 식욕저하, 어지러움.. 여름철 ‘더위 먹음’ 자율신경실조증 증상 작년 여름 40도에 육박했던 폭염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5월부터 시작된 더위는 더욱 길어져 11월까지 이어질 수 있으며, 최고 기온 또한 작년과 비슷한 40도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폭염과 열대야 속 어떻게 하면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을 잘 지켜낼 수 있을지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고석재 교수와 자세히 알아본다. 기운 없고 어지럽다면? 더위 아닌 ‘자율신경 실조’ 의심 한여름 불볕더위에 어지럽고 기운이 빠지며 땀까지 비 오듯 흐른다면 흔히 ‘더위 먹었다’고 말한다. ‘더위 먹었다’는 말은 더위로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병이 생겼다는 의미다. 현대의학에서는 일사병, 열사병처럼 장시간 햇볕 노출로 혈액과 체액이 손실되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만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현대사회에서 실제 열사병이나 일사병은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는다. 요즘 말하는 ‘더위를 먹은 듯한 증상’ 즉 피로감, 식욕 저하, 어지러움, 불면, 식은땀은 신체의 자율신경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체온·소화·심장박동까지 조절하는 자율신경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구성되며 내분비계,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기관까지 모두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