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1.4℃
  • 구름많음서울 -1.7℃
  • 맑음대전 0.0℃
  • 맑음대구 2.0℃
  • 맑음울산 2.7℃
  • 흐림광주 0.9℃
  • 맑음부산 2.6℃
  • 흐림고창 0.0℃
  • 구름많음제주 7.1℃
  • 구름많음강화 -3.3℃
  • 구름조금보은 -1.1℃
  • 구름조금금산 0.8℃
  • 구름많음강진군 5.1℃
  • 맑음경주시 2.0℃
  • -거제 3.0℃
기상청 제공

운동 하다 '퍽'소리와 통증 동반 하는 십자인대 파열,24시간 내 치료 골든 타임 중요

부분적 파열, 2~3일이 지나면 붓기 빠지고 통증 가라앉는데 단순한 타박상과 근육통으로 착각, 방치하거나 찜질, 파스 등으로 가볍게 처치하는 경우 젊은 나이에도 무릎의 심각한 퇴행변화 일어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의 막이 오른다.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각 국가별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갖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들이 월드컵뿐만 아니라 올림픽 등 각종 큰 대회를 앞두거나 경기 도중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이런 운동선수들의 부상 소식들을 듣다 보면 무릎을 다쳤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데, 이중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질환을 많이 접하게 된다.

십자인대란 무릎 앞, 뒤에 있는 X자 모양의 인대이다. 앞쪽에 위치한 인대가 전방십자인대, 뒤에 있는 인대가 후방십자인대이다. 십자인대는 대퇴골(넙다리뼈)과 종아리뼈의 위치를 고정시켜줘 관절운동의 정상적인 범위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흔한 십자인대의 파열은 넘어지면서 무릎 관절이 꺾이거나 빠르게 달리다가 갑자기 방향을 전환할 때 주로 발생한다. 특히 축구나 농구처럼 상대선수나 물체와 심하게 부딪히거나 움직이는 방향을 갑자기 바꾸는 운동에서 발생한다. 보통 십자인대 파열의 경우 대부분 전방십자 인대파열을 말하며,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드물고 대부분은 외상으로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이 되면 ‘퍽’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을 느끼게 되다. 정도가 심할 경우엔 극심한 통증과 무릎을 전혀 움직일 수 없기도 한다. 하지만 증상이 경미하거나, 부분적인 파열이 일어났을 경우 2~3일이 지나면 붓기가 빠지고 통증이 가라앉는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타박상과 근육통으로 착각을 해 방치하거나 찜질, 파스 등으로 가볍게 처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방치하는 경우에는 젊은 나이에도 무릎의 심각한 퇴행변화를 앞당겨 올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재민 교수(스포츠의학 인증전문의)는 “십자인대 파열은 보통 운동선수들에게만 찾아오는 무릎 질환이라고 여기기 쉽다”며 “최근 등산, 축구, 농구 등의 운동을 하다가 무릎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져 십자인대 파열을 겪게 되는 일반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전방 십자인대손상이후 치료는 환자의 성별, 나이, 무릎관절의 안정성, 내측부 인대 파열 또는 반월상 연골 파열 동반여부, 직업, 스포츠 활동 정도, 사회적 요인 등을 고려해서 수술적 치료 또는 보존적인 치료를 할지 결정한다. 즉 개개인의 환자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진행한다. 보통 축구나 농구 등 회전 동작이 많은 활동을 좋아하는 젊은 환자들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고려된다.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리고 근력을 강화를 위해선 수술 전・후에 전문 재활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십자인대 파열은 X-ray검사에서 잘 나타나지 않으며, 관절내시경이나 MRI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운동을 하다가 통증과 함께 무릎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서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통증 조절을 위한 적절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가 도움이 되고 보조기가 적용될 수 있다. 

십자인대 파열을 포함한 스포츠 손상에서 가장 중요한 응급조치는 ‘RICE’로 손상을 최소화 시키는 방법이다. 골든타임은 손상직후 24시간으로 안정(Rest), 얼음찜질(Ice), 압박(Compression), 거상(Elevation)으로 구성되는 RICE를 적용해 연부조직의 이차적인 손상을 줄여줘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지재처·관세청, ‘위조 화장품’ 범부처 대응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지식재산처, 관세청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위조 화장품 유통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정부는 K-화장품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소비자 안전 강화를 목표로 민·관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 관세청(청장 이명구)과 함께 1월 23일 충북 청주시 소재 식약처에서 ‘위조 화장품 대응 관계기관 협의회’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지재처 지식재산분쟁대응국장, 관세청 조사국장과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된 ‘K-뷰티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화장품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위조 화장품 유통으로 인한 기업·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에 따르면 K-화장품 수출액은 2023년 84억6천만 달러에서 2024년 101억8천만 달러로 20.3%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114억3천만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한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위조상품 규모는 약 97억 달러로 추산되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노재영칼럼/ 약가 인하의 파장, 경영의 고민을 넘어 노동의 불안으로 정부의 대규모 약가 인하를 골자로 한 약가제도 개편안은 처음에는 제약기업 경영 부담의 문제로 인식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확인되는 현실은 그보다 훨씬 심각하다. 약가 인하의 충격은 이미 경영진의 손익 계산서를 넘어, 생산라인과 고용 현장, 그리고 노동자의 생존 문제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 향남제약공단에서 열린 ‘정부 약가 개편안 관련 현장 간담회’는 이러한 위기의 성격을 분명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제약기업 경영진만이 아니었다. 노동조합 위원장단, 공장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약가 정책이 가져올 파장을 함께 우려했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상징적이다. 약가 인하 문제가 더 이상 ‘기업의 이익’ 차원의 논쟁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반의 존속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전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약산업은 여타 제조업과 다르다. 고도의 숙련도를 갖춘 GMP 전문 인력이 생산과 품질을 지탱하는 구조이며, 한 번 무너진 생산 기반은 단기간에 회복하기 어렵다. 현장에서 우려하는 신규 채용 중단, 생산라인 축소, 구조조정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다. 이는 곧 품질 관리 역량의 약화로 이어지고, 필수의약품 생산 위축과 의약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강력한 항혈소판제 복용 환자서 ...‘라베프라졸’ 위점막 보호 효과 확인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소화기내과 연구팀(교신저자 허철웅‧김용철 교수, 제1저자 현혜경‧이오현 교수)은 위산분비억제제 ‘라베프라졸’이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의 항혈소판제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점막 손상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임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연세 메디컬 저널(Yonsei Medical Journal)’에 최근 게재됐다. 급성 관동맥 증후군은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응급 질환이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에게는 관상동맥중재술 후 혈전 형성으로 인한 재발을 막기 위해 두 가지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이중항혈소판 요법을 표준적으로 시행한다. 이러한 치료는 심혈관 사건 예방 효과가 크지만, 위장관 출혈 위험 또한 높인다. 특히 티카그렐러와 같이 기존 약제보다 혈전 억제 효과가 강력한 항혈소판제의 사용은 위장관 출혈 위험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 위장관 보호 목적으로 위산분비억제제가 주로 사용된다. 다만 강력한 항혈소판제를 사용하는 환자에서 위산분비억제제의 위점막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