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 구축된 관계부처간 긴밀한 대응체계를 활용하고 「붉은불개미 예찰·방제매뉴얼」에 따라 꼼꼼하고 철저한 방역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총력 대응키로 하였다.
특히 개미류 혼입 가능성이 높은 코코넛껍질, 나왕각재 등 32개 품목은 수입 컨테이너 전체를 개장검사(농식품부)하고 중국 복건성 등 불개미 분포지역 11개성에서 수입되는 경우에는 수입자에게 자진 소독을 유도하는 한편 자진소독을 실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검역물량을 2배로 늘려 철저한 검역을 실시키로 했다.
또 붉은불개미 고위험지역에서 반입되는 일반 컨테이너의 외관․적재장소를 집중 점검하고, 수입화주와 하역업자 등을 대상으로 붉은불개미 발견시 신고토록 홍보를 강화(농식품부)키로 했다.
-붉은불개미 발견 현황
발견일자 | 발견장소 | 발견 개체수 | 유입경로 |
‘17.9.28 | 부산항 감만부두 (야적장 시멘트 틈새) | 1,000여 마리 (1개 군체) | 역학조사 중 |
‘18.2.19 | 인천항 보세창고 (수입 고무나무묘목, 창고내) | 1마리 (일개미) | 중국 복건성 |
‘18.5.30 | 부산항 허치슨부두 (수입 대나무, 컨테이너 내부) | 2마리 (일개미) | 중국 복건성 |
‘18.6.18 | 평택항 컨테이너부두 (야적장 시멘트 틈새) | 700여 마리 (1개 군체) | 역학조사 중 |
‘18.6.20 | 부산항 허치슨부두 (야적장 시멘트 틈새) | 3,000여 마리 (1개 군체) | 역학조사 중 |
정부는 ‘붉은불개미’가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최근 연이어 두 차례나 발견됨에 따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오늘 08:30 관계부처 차관회의(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수부 차관, 농림축산검역본부장, 관세청 차장 ・농진청 차장, 행정안전부․국토부․질병관리본부 담당 실․국장) 를 개최하고 범부처 대응체계를 점검, 이같이 결정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오늘 회의에서, 이번 붉은불개미 군체의 추가 발견으로 항만 외 주변지역으로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발견항만은 물론이고 그 배후지역과 다른 항만·국제공항 등에 대한 예찰과 방제조치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붉은불개미는 강한 서식력을 가지고 있어 국경에서의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올해 마련한 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계부처 간 빈틈없고 유기적인 방역체제를 구축하여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국민들에게도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을 발견하는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119, 054-912-0616)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