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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향상된 기능의 CAR-T 치료제(Styx-T) 연구 성과 발표

Styx-T 치료제, 더 강력한 면역항암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기술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 (주)툴젠(대표이사 김종문, KONEX 199800)은 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면역 세포치료제(Styx-T) 연구 성과를 ‘CRISPR/Cas9-mediated knockout of DGK improves anti-tumor activities of human T cells’ 제목으로 Cancer Research저널에 공개했다.


Styx-T는 기존 CAR-T의 문제점을 극복하여 툴젠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CAR-T(면역항암제) 플랫폼 기술로 뇌종양 동물실험에서 기존 CAR-T 치료제 대비 월등한 암세포 사멸효과를 발휘했으며, 대표적인 면역억제관문인 PD-1 (programmed cell death protein 1)을 낙아웃한 CAR-T와 대비했을 때에도 우수한 항암 효능을 보였다고 확인했다.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는 면역세포인 T 세포를 조작해 정상 세포의 손상은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든 치료제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T세포를 추출한 뒤, 바이러스 등을 이용해 암 세포에 반응하는 수용체 DNA를 주입하고 증식시켜 몸속에 넣어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노바티스와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각각 킴리아, 예스카타)가 B세포암 적응증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면서, 혈액암 분야를 시작으로 CAR-T 치료제 시대가 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존 CAR-T 치료제는 혈액암에서는 높은 완치율을 보이나, 전체 암환자의 80~90%를 차지하는 고형암에서는 면역억제환경이 항암효능을 저해하기 때문에 CAR-T 치료제 효능은 상당히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T 세포의 기능을 저해하는 유전자 중 하나인 DGK (diacylglycerol kinase)에 의해 T세포의 공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Styx-T 플랫폼 기술은 유전자가위 기술을 통해 DGK 유전자를 낙아웃(knock-out) 시켜 T세포의 높은 활성을 유지함으로서, 기존 CAR-T 치료제 대비 우수한 항암효과를 갖는 것이 툴젠의 동물실험에서 확인되었다.


Styx-T 프로젝트를 이끈 정인영 선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Styx-T 기술이 CAR-T 치료제에서 면역억제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되었다.”며 “뇌종양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툴젠의 김종문 대표이사는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활용하여 유전질환 치료제 및 품종개량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있다며, “향후 툴젠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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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생존율 78.4% 시대...수술도 작게 절제하고 기능은 최대한 보존이 트렌드 위암 환자가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먹는 즐거움’을 책임지는 위의 기능이다. 암으로 위를 절제하면 식사량이 줄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수술 후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위암 치료는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해 삶의 질을 지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치료 성과가 좋아지면서, 생존 이후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위암 5년 상대생존율은 ’18-‘22년 78.4%를 기록하며, ’01-’05년(58.0%) 대비 20.4%p 증가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최성일 교수와 함께 위 기능을 지키는 위암 수술 방법과 관리 전략을 알아본다. 증상 없는 ‘침묵의 암’, 40대 이상 정기 검진 필수위암은 국내 암 발생자수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외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음주와 흡연 등이 있다. 문제는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이 나타나도 가벼운 위염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오인해 방치하기 쉽다. 암이 진행되어 체중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