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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Animal Biosafety Level 3 개소 기념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7일(화) 오후 2시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 Animal Biosafety Level 3 개소를 기념하기 위해 ‘감염병 대응 전략 마련’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생물안전 동물실험시설의 상위 단계인 Animal Biosafety Level 3(이하 ABL3)는 생물안전장비와 물리적 밀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음압 실험실로, 생물학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감염성 물질을 실험동물에게 접종하는 실험으로부터 사람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을 뜻한다.


340㎡ 규모로 동물 사육실, 부검실 등 최상의 설비를 갖춘 고대의대 ABL3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2018년 4월 18일 인증 받았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고위험 병원체의 병원성 기전 규명, 백신 및 치료제의 효능 평가와 같은 필수적인 동물실험 도중 바이러스 외부 유출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는 교수진 및 학생,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인사말 △이홍식 의과대학장 인사말 △이양수 국회의원 축사 △사진 촬영 △ABL3 시설 경과보고 △주제발표 △폐회사 순으로 열렸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ABL3는 의료원의 연구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전 세계 창궐하는 신·변종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감염병 및 바이러스 연구의 진일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오늘 심포지엄이 감염병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홍식 학장은 ”ABL3를 통해 의과학 연구자들이 생물체를 안전하게 관리하면서 다양한 신종 전염성 질환의 감염 메커니즘을 밝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감염병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보를 얻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양수 국회의원은 “앞으로 ABL3가 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하길 바라며, 국가와 인류의 안녕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고대의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뒤이어 △메르스 유행 3주년, 우리의 신종감염병 위협 대비는 적절한가?(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우주 교수) △2009 Pandemic 이후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한 고찰(질병관리본부 김기순 바이러스질환연구과장) △고위험신변종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연구 동향(국제백신연구소 송만기 박사) △Development of avian influenza vaccine and antiviral agents(일양약품 신재수 상무) △항체를 이용한 호흡기 바이러스 치료제의 개발(셀트리온 이수영 상무)가 각 주제에 대한 심층적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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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지속 ...예방하려면 "끓인 음식도 주의해야"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하고,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하여야 하며,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를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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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