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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쾌유기원 현악4중주 음악회 성료

관객, 한 곡 연주 끝날 때마다 박수로 큰 호응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환자 쾌유기원 현악4중주 초청 음악회를 22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

쾌유기원 음악회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병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주최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모차르트·요한 스트라우스의 음악과 영화음악 주제곡 등으로 1시간 동안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음악회는 로비 갤러리에서 현재 개최되고 있는 서양화가 김미영씨의 바이올린 연주를 소재로 한 작품 전시회와 조화를 이뤄 마치 가상과 현실 세계를 오고가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제1바이올린 이종만 광주시향 악장을 비롯해 이수연 제2바이올린 수석·엄광용 비올라 수석·최승욱 첼로 수석의 환상적인 연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지크 1·3악장’, 슈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그리그의 ‘홀베르크 모음곡 1악장’ 그리고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Love will go on’ 등 10여곡이 연주됐다.


관객들은 한 곡, 한 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뜨거운 여름날의 오후를 식히는 청량제와 같은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입원 환자 김 모(57·광주 산수동)씨는 “오늘 음악회를 통해 오랜동안 병실에서 지냈던 답답함을 풀었고, 또한 치료로 다소 경직됐던 마음을 누그러뜨리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바램에서 지역화가 전시회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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