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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나는 여름철, 접촉성 피부염 환자 증가...非스테로이드 연고 효과

자극성 접촉 피부염,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환자수 월등히 높게 나타나

3살 아기를 둔 주부 정지영씨(가명∙35세), 잦은 설거지와 집안일로 생긴 주부습진이 여름철만 되면 간지러움과 진물 그리고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또한 아기도 기저귀가 닿는 부위의 살이 점점 빨개지며 울긋불긋 해지기 시작했다. 주부습진에는 스테로이드 치료제를 써봤지만 증상이 완화되는 듯했다가 다시 악화되며 완치가 되지 않고, 연약한 아기 엉덩이는 스테로이드를 발라도 될지 걱정이 많다.


이렇게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철, 자극성 접촉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도 자극성 접촉 피부염 월별 환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본격 여름철인 7월과 8월이 겨울철보다 그 수치가 확연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접촉성 피부염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피부 염증이다. 특히 자극성 접촉 피부염은 화학적 알레르기 물질, 독소, 자극 물질의 접촉에 의한 염증성 질환이다. 자극 물질이 직접 닿았던 부위에 국한되어 발생하며 손, 발, 얼굴, 귀, 가슴 등 우리 몸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비누, 세제 등과 같은 알칼리와 산, 기저귀는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자주 씻게 되는데 이 때 각질층의 피지 성분이나 자연함습인자(천연보습인자)가 제거되어 피부장벽기능이 무너지면서 접촉성 피부염이나 손 습진 등의 기존 피부질환이 악화되기도 한다. 또한 무더운 날씨로 흘리는 땀이나 장마철의 습함으로 인해 피부에 과보습이 일어나면 각질층 구조와 기능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어 더욱 피부염을 신경써서 관리해야 한다.


이러한 피부염은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게 되며 급성 피부염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을, 만성 피부염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 발생을 각각 특징으로 한다. 각질과 태선화(피부가 건조하고 딱딱해져 가죽처럼 두꺼워지는 현상)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접촉피부염은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염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키는 피부염치료제를 사용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피부염 치료하면 떠올리는 스테로이드제제의 경우 강력한 항염증작용으로 피부염의 치료에 있어서 필수적인 약제이지만, 환자에 따라 스테로이드제제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른 부작용은 주로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의 형태로 나타나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악화되는 양상을 띨 수 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경험했거나 우려되는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가 있지 않은 바이엘의 비판텐®연고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테로이드가 없는 보습제는 장기간 주기적으로 피부염의 부위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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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위험도 높은 식품에 정밀검사 집중... 검사업무 효율화 및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위해도가 높은 수입식품의 국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공식품 중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을 내년 1월부터 수입 통관검사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은 ▲축적된 과거 부적합 내용, 원재료 등 ‘수입식품 검사 정보’ ▲기상, 수질 등 ‘해외 환경 정보’ ▲회수, 질병 등 ‘해외 위해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하여 부적합 가능성(위험도)이 높은 식품을 통관 과정에서 자동으로 선별하는 모델이다 기술발전, 환경오염 등 식품안전 위협 요인이 복잡·다양해지고 수입식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약처는 ’23년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7개 품목별** 위해요소의 특징을 반영한 예측모델을 개발하였으며, 고위험 식품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기 위해 ’24년 12월부터 가공식품 중 과자류·조미식품의 통관단계 무작위검사***대상을 선별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올해 개발된 농산가공식품류와 수산가공식품류의 ‘인공지능(AI) 위험예측 모델’은 12월까지 시범운영하면서 시스템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 후 내년 1월부터 수입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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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종근당, "심장과 콩팥은 운명 공동체" 캠페인 전개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세계 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당뇨병 환자에서 심장-콩팥 합병증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심콩검진' 인식 증진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케렌디아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적응증에 이어 최근 만성 심부전 환자(LVEF 40% 이상) 대상 적응증까지 확대됨 에 따라 당뇨병 환자에서 심장과 콩팥의 통합적 관리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으며, 2024년부터 케렌디아의 공동판매를 맡고 있는 국내 파트너사인 종근당과 함께 진행했다. 바이엘 코리아와 종근당 임직원은 여의도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장과 콩팥은 운명 공동체, 당뇨병 합병증으로 심쿵 말고, 정기적으로 심(장)콩(팥)검진하세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당뇨병 환자에서의 정기적인 심장과 콩팥 검진의 필요성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렸다.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조절의 문제만이 아닌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적절한 관리를 통해 심혈관 질환, 콩팥 질환, 망막 질환 등 당뇨병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데이터에 따르면, 말기 콩팥병 원인 질환의 48%를 당뇨병이 차지하고 있으며 , 심부전 환자의 65.5%가 당뇨병,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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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병원, 2025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참가... 국립중앙의료원장 수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1일(화), 12일(수)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재능 교육 연수원에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2025 재난 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참가해 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응급의료지원 종합훈련은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한 실전형 종합훈련대회로 현장 협업체계 강화를 위해 매년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들이 모여 술기·도상 훈련을 평가한다. 전국 DMAT(재난의료지원팀)와 보건소 신속대응반, 소방이 함께 참여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유기적인 재난 능력을 점검, 향상시키기 위한 대회로 열린다.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는 재난 상황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을 가정,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및 운용, 환자 분류/응급처치/이송 등 실전 시나리오에 기반, 훈련/팀과의 통신 체계(PS-LTE) 활성도를 평가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 활동 및 이벤트가 있어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 재난 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 문대식 외 3명이 참가해 술기훈련부문에서 국립중앙의료원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영 재난의료팀장은 “재난은 순식간에 발생해 많은 인적-물적 피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