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8 (일)

  • 맑음동두천 -10.7℃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10.4℃
  • 대전 -7.9℃
  • 맑음대구 -6.9℃
  • 맑음울산 -6.5℃
  • 광주 -5.9℃
  • 맑음부산 -5.1℃
  • 흐림고창 -5.3℃
  • 구름많음제주 0.1℃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8.3℃
  • 구름많음금산 -8.2℃
  • 구름많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7.2℃
  • 맑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뱃속의 불청객 담석증..."우상 복부 통증과 발열 지속되면 병원 찾이야"

고대 안암병원 이재민 교수 “담석으로 인한 반복되는 통증과 염증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담석은 쓸개즙 구성성분 중 일부가 단단한 결정을 만들고 점점 크기가 커져서 형성되는 물질이다. 주로 담낭내에 생기지만 담낭관 혹은 총담관에 생길수도 있으며, 위치에 따라 통증의 양상도 다르고 치료도 달라진다.


 담석이 담낭에 위치한 경우에는 약 80%에서는 평생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적관찰만 하며 지낼 수 있다. 그러나 담낭의 담석이 담낭관으로 이동하여 담낭관을 막게되면 심한 복통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통증을 담낭 산통이라고 한다. 보통 식후에 악화되고 증상이 위염이나 급체 등과 비슷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담석이 담낭관을 막는 경우 우연히 빠져나가며 호전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담낭관을 막은 채로 염증을 유발하며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급성 담낭염은 성인의 급성 복통의 원인 중 하나로 염증 악화로 인한 괴사성 담낭염이나 천공에 의한 복막염이 합병될 수 있으므로, 우상 복부 통증과 발열이 지속되는 경우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담석이 만약 담낭관을 통해 총담관으로 이동하면, 복통과 함께 황달이 발생하게 되는데 급성 담관염 뿐만 아니라 급성 췌장염, 담관성간염, 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다.


 알고 있는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하며, 만약 갑작스런 복통이나 발열, 구토, 황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담낭의 정밀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담석의 진단에는 초음파나 CT(전산화 단층촬영), ERCP(내시경적 역행성 담도조영술), MRCP(자기공명 담관췌관영상) 등이 유용한데, 총담관 등의 간외 담관에 있는 담석은 특수 내시경을 이용한 ERCP 시술을 통해 수술없이 내시경 시술로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담석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용종이 함께 있는 경우,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복강경을 통한 담낭절제술이 일반적으로 시행된다.


 이재민 교수는 “담석으로 인한 반복되는 통증과 염증은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복막염이나 패혈증 등의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담석을 발견하였거나 증상을 느끼면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성과 중심 적정성 평가 전환에... 의료계 ‘기대와 긴장’ 교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6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두고 의료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개별 질환 중심의 평가에서 성과 중심 종합평가로 전환하고, AI·디지털 기반 평가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평가와 보상이 실제 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이 적지 않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성과중심의 실용적 평가체계 강화’다.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진료 유형과 종별 기능을 고려한 평가·성과모형을 바탕으로,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적정성 평가는 지표 충족 여부에 치우쳐 실제 의료의 질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성과 중심 평가로의 전환 자체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단순 치료 여부가 아닌 ‘최종 치료 역량’까지 반영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필수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중증·응급 환자를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이 평가에 반영된다면, 필수의료를 유지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사회적 인정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성과 중심 평가가 또 다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