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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투석하는 신장환자 위해 원격의료 적용해야"

고려대 안산병원 강영선 교수 ‘원격 환자 관리’를 주제로, 의료진이 원거리의 자동복막투석 환자의 투석 데이터를 바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기술에 발표 주목

박스터(대표 현동욱)가 지난 8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 18회 피디 컬리지(PD College)를 진행했다.


박스터의 ’피디(Peritoneal Dialysis) 컬리지’는 2003년부터 시작된 의료진 대상의 복막투석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복막투석의 기초부터 심화 실습, 간호 영역까지 아우르는 이번 교육에는 신장내과 전문의 및 복막투석 간호사 2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피디 컬리지의 교육 세션은 의료진별, 교육 수준별로 구분되어 총 14개 세션이 진행됐다. 첫 날 기초 교육 세션에서는 신장내과의와 복막투석 간호사 전체를 대상으로 복막투석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합병증 관리에 대한 강연이 마련됐다.


2일 차 심화 교육 세션에서는 의사와 간호사로 나뉘어 실습 교육과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신장내과의 세션에서는 6~8명씩 조를 이루어 직접 복막투석과 복막염과 관련되어 처방을 해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좌장을 맡아 ▲우리나라 복막투석의 현재와 미래 (이대서울병원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 ▲복막투석의 새로운 기술: 원격 환자 관리 (고려대 안산병원 신장내과 강영선 교수), ▲투석 방법과 임상 결과: 코호트 연구로부터 도출된 근거 (경북대병원 신장내과 박선희 교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고려대 안산병원 강영선 교수는 이 날 ‘원격 환자 관리’를 주제로, 의료진이 원거리의 자동복막투석 환자의 투석 데이터를 바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기술에 대해 발표해 주목 받았다.


환자가 투석을 진행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의료진에게 전송되는 원격 환자 관리는 투석 결과를 의료진이 빠르게 확인하고 검토할 수 있어 거리와 관계없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해 복막투석 환자의 독립성을 보장,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강영선 교수는 “복막투석은 가정 내 투석이 큰 장점이지만 동시에 자가 관리에 대한 환자들의 두려움도 존재했다”며, “원격으로 의료진이 환자를 관리할 수 있게 되면 환자가 자가 관리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의료진 입장에서도 환자의 수기가 아닌 정확한 데이터로 투석 기록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진료에 대해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면 복막투석이라는 치료법에 대한 접근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격 환자 관리는 간호사 교육 세션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복막투석 간호사들은 박스터의 원격 자동복막투석 관리 플랫폼인 ‘셰어소스’ 제품을 직접 시험해보고 복막투석 환자의 식이 관리 및 상담 요령 교육을 받았다. ‘셰어소스’는 지난 2월 출시되어 현재 국내 25개 종합병원에서 자동복막투석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박스터 현동욱 대표는 “박스터는 신장 투석 치료에 있어 환자 삶의 질과 치료 결과를 향상 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치료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하며,  “앞으로도 신장 내과 의료진들의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신장 질환 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스터는 이번 피디 컬리지에서 의료진과 환자 대상의 새로운 복막투석 교육 브랜드인 ‘PD ON’을 공개 했다.  ‘PD ON’은 박스터가 복막투석 환경을 개선 하기 위해 시행 중인 방문교육 서비스로, 언제나 켜진 밝은 빛처럼 의료진과 환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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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