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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텍...치매, 통풍, 우울증 등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 전임상 순조

치매, 우울증 실험동물 행동평가 시스템 최대 규모 구축 완료

비엔텍(대표 김진석)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경계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실험동물 평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천연물 신약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비엔텍 중앙연구원 김선오 원장은 그동안 전임상 시험을 통해 발굴한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을 치매가 유도된 실험동물에서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완전 자동화된 초정밀 치매 유발 시스템과, 치매, 우울증, 파킨슨병에서 말초 신경계 질환과 통증제어까지 모든 신경계 질환의 행동평가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경계 행동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비엔텍은 국내 자생식물로부터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였으며 아밀로이드베타에 의해 유도된 치매뿐만 아니라, 혈관성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신 개념의 신규 기전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최근 그 효능을 입증하는 데 성공하고, 최종적으로 실험동물의 행동평가를 통해 그 효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자살과 같은 극단의 선택을 유도하는 사망률이 높은 질환인 우울증 치료제 개발에도 수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세로토인 수용체를 통한 우울증 치료제는 그 효과가 매우 늦게 나타나고, 세로토닌 수용체의 종류와 기전이 매우 다양하여 선택적인 우울증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점을 벗어나, 새로운 우울증 기전을 규명하고 그 기전에 선택적인 우울증 신약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는 점이다.


중앙연구원 김선오 원장은 수 십년간 치매 및 우울증에 대한 기전을 규명하는 데 역점을 두고 연구하는 신경계 질환 전문 박사로서 우울증과 치매 기전 규명에 대한 우수 국제 학술지의 논문과 우울증 신약 스크리닝에 대한 특허 등을 보유한 전문가이다. 특히 치매 및 우울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는 특수한 전기생리학적 연구기법과 동물행동평가와 같은 특수 전문기술과 고가의 연구 장비가 필요한 만큼 이번 비엔텍의 과감한 시스템 구축에 대한 투자가 치매와 우울증 신약 개발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망막 시신경 손상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

 비엔텍 중앙연구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실험동물용 안과질환 연구 장비도 구축하였다. 안구의 각막, 결막부터 망막의 혈관과 시신경까지 실시간으로 분석이 가능한 최첨단 장비를 구축하였고, 안구건조증, 백내장, 녹내장 연구에서부터 황반변성, 망막출혈, 망막박리 등 다양한 망막 시신경 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에도 착수하였다.


현재 대부분의 망막 신경손상 질환은 외과적 수술치료 및 유리체내 안구주사와 같은 환자에게 극심한 고통과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치료법이 대부분이다. 비엔텍에서는 이러한 환자에게 치료과정에서 오는 고통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외과적 수술과 유리체내 주사요법과 같은 처리를 통해 주입되는 약물이 아닌 구강투여제, 접안제 및 피부 팻취제 등과 같이 환자의 삶의 질을 우선 생각하는 효과 좋은 안과치료제 개발이 목표이다.


◇신 개념의 통풍 치료제 개발 전임상평가 완료 단계

 비엔텍은 기존의 거의 모든 통풍치료제의 기전으로 사용되는 혈중 요산의 생성을 억제하는 잔틴산화효소(xanthin oxidase)를 억제하는 약물대신에 새로운 개념의 부작용이 없는 통풍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고, 그에 따른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잔틴산화효소를 억제하는 통풍치료제는 부작용이 심하여 피부발적과 같은 과민반응이 있을시 사망까지 우려되는 부작용이 큰 약물이고, 치료제 개념보다는 증상억제제의 개념의 약물이다. 비엔텍에서 새롭게 개발하는 통풍치료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는 통풍의 새로운 발병 기전을 규명하였고, 그 기전을 제어하여 통풍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약물로 개발하고 있고 2020년 상반기에는 국제기준의 공인독성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내 자생 자원으로부터 천연물 신약개발까지 전단계 직접 연구 개발

 비엔텍은 무균세포배양연구실, Semi-HTS 약물 스크리닝 연구실, 분자생리분석연구실, 식약처 등록 동물사육실 및 행동평가연구실, 동물 수술실, 천연물특성분석연구실, 천연물 분리정제연구실 등 모든 연구실과 최첨단 연구 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석박사급 연구진과 함께 천연물신약,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헬스케어 소재를 직접 연구·개발하는 연구중심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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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숙취해소 효과 확인”…28개 중 25개 제품 ‘과학적 검증 통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 중인 제품 28품목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 등 실증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 중 25품목에서 숙취해소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검토 대상에는 “술깨는”, “술 먹은 다음 날” 등 음주로 인한 증상이나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일반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제품이 포함됐다. 상반기 실증 대상 4품목 중 보완자료를 제출한 3품목과, 올해 6월 기준 새롭게 생산되었거나 생산 예정인 숙취해소 제품 24품목 가운데 22품목이 효과를 입증했다. 앞서 식약처는 총 89품목을 대상으로 숙취해소 효과를 검토한 결과, 80품목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자료가 미흡한 9품목에 대해 보완자료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이 가운데 4품목은 보완자료를 제출해 하반기 실증 검토를 받았으며, 나머지 5품목은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숙취해소 표시·광고가 이미 금지됐다. 식약처는 실증자료 검토 과정에서 ▲인체적용시험 설계의 객관적 절차와 방법 준수 여부 ▲숙취 정도에 대한 설문 결과 ▲혈중 알코올 분해 농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농도의 유의미한 개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 과정에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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