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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나눔으로 하나 된 '제10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성료

이낙연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사회 지도층 참여... 나눔문화 가치 공유



이낙연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걸그룹 공원소녀 등 사회 지도층 인사와 K팝스타가 함께한 국내 최대 나눔문화행사 '제10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지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나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삼성, 현대자동차그룹이 협찬한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들을 보듬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시민참여 나눔문화 축제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사회각계 지도층 인사 70여명과 시민단체, 사회복지기관과 민간기업, 관객들이 참여해 사상 최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7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개막식과 나눔대축제 홍보대사 걸그룹 '공원소녀' 위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KBS 라디오 공개방송과 K팝 공연, 인기캐릭터 콘서트,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 시민과 감동을 나눈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들로부터 명실공히 국내 최고 나눔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눔대축제 대표 프로그램 '사랑의 선물상자 나누기' 행사는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단체 관계자, 초청 인사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할 생필품 선물상자 500박스를 만드는 등 사회적 가치 공유에 동참하고 나섰다.

 

KBS Cool FM과 함께 진행한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공개방송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눔'을 주제로 '착한 K팝 콘서트'가 진행돼 '이달의 소녀', SG워너비 '이석훈' ‘에일리’ 등 정상급 K팝 가수들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착한 콘서트를 펼쳐, 젊은이들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명 연예인들이 평소 아끼는 물품을 기증한 '착한 애장품 경매'도 인기가 높았다. 걸그룹 '공원소녀'와 가수 '킬라그램', 작곡가 ‘김형석’, 개그맨 '윤정수'를 포함한 연예인, 셀럽 13여명이 셔츠, 모자, 가디건, 머그컵, 운동화 등 마음을 담은 애장품을 쾌척해 경매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엇보다 누적 조회수 32억뷰 유튜브 스타 '핑크퐁'과 신나게 춤추며 즐길 수 있는 율동콘서트와 전세계 1,100만 어린이들의 캐통령 '캐리언니'와 함께하는 '캐리TV 나눔콘서트'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나눔관련 기관이 참가해, 생명마을(생명나눔), 희망마을(아동-청소년 대상), 사랑마을(해외구호), 감동마을(소외계층 및 기타), 나눔교육마을(나눔교육) 등 사회적 가치를 공유한 시민체험광장 '나눔 테마파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이번 축제는 나눔에 대한 국민인식 개선과 자발적 나눔문화 확산, 나눔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국내 최대 나눔문화축제"라며 "앞으로도 나눔축제를 통해 나눔의 가치와 즐거움을 알리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나눔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눔국민운동본부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나눔 국민캠페인, 나눔에 대한 조사연구 및 교육사업과 국내외 홍보와 국제협력 등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부터 국내 최대 나눔행사인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전개해 나눔문화 대표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100여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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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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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렴/의약품 유통관리, 클라우드 전환이 가져올 변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을 전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은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조치라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니라, 유통 정보의 신뢰성·확장성·공익적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정비한 ‘인프라 혁신’이기 때문이다. KPIS는 541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플랫폼이다. 10년 이상 운영돼 온 노후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량과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회수 의약품 추적, 위해 의약품 관리 등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는 탄력적 확장성의 확보다. 수급 상황이 급변하거나 공급 보고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이는 유통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갖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케 한다. API 기반의 양방향 정보 공유 인프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기존의 일방향 보고 체계를 넘어, 유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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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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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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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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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굳는 만성 염증질환…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 중요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