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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국제한인간호재단,2020년 ‘세계 간호사의 해’의 기념 UCC 공모전 개최

㈔국제한인간호재단(이사장 김의숙, 이하 재단)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2020 세계 간호사의 해’를 기념하는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UCC공모전은 글로벌 캠페인 ‘너싱 나우(Nursing Now)’를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신호탄이다.


‘너싱 나우(Nursing Now)’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간호협회(ICN)가 협력해 올바른 간호정책의 수립, 간호사 처우개선 및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WHO는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인 2020년을 ‘세계 간호사 및 조산사의 해’로 정하고, 2018년부터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해서는 간호사가 보건의료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캠페인의 세부활동은 영국의 버뎃간호재단(Burdett Trust for Nursing Foundation)이 주관한다.


 재단은 지난 7월 영국 ‘너싱 나우’ 본부에 우리나라의 지역그룹으로 등록하였으며 국제개발협력 파트너인 페루 산마르코스(San Marcos)대학과 키르기즈스탄의  KSMA(Kyrgyz State Medical Academy)를 방문해 너싱나우 캠페인의 비전과 의미를 공유하는 컨퍼런스와 거리 플래시몹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국제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재단은 국내에서도 너싱나우 캠페인을 확산시키기 위해 ‘내가 만난 최고의 간호사, 간호의 순간은?’이라는 주제의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1일까지 재단 사무국에서 접수한다.


 김의숙 재단 이사장은 “너싱나우는 간호법 제정, 태움문화 근절 및 간호사 처우개선 등 유난히 이슈가 많았던 대한민국 간호계와 보건의료계에 무게 있는 의제를 던져주는 캠페인”이라며 “전 세계가 간호사의 역할과 전문성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그 기대에 화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너싱 나우는 간호사들 만의 행사가 아니라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전 국민이 함께 하는 캠페인”이라며 “기업, 단체, 개인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은 2003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간호부문 비영리 민간단체로 간호사의 리더십 개발 및 전문역량 강화, 미래의 국제간호 인재개발을 위한 교육활동,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협력, GKNF 환자안전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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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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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의 함정...“독일·영국의 실패를 되풀이할 것인가” 노재영칼럼/재정 절감의 칼날이 한국 제약바이오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인하 제도 개편안은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한 ‘합리적 조정’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현장의 숫자는 냉정하다. 이번 개편안이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투자 축소, 수익성 붕괴, 고용 감소라는 삼중고에 직면하게 될수도 있다. 이는 단순한 우려가 아니라, 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밝힌 예측 가능한 미래다.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기등재 의약품 약가가 최초 산정가의 40%대로 인하될 경우, 59개 기업에서만 연간 1조 2천억 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다. 기업당 평균 손실은 233억 원, 특히 중소기업의 매출 감소율은 10%를 넘어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약가 인하는 곧바로 연구개발(R&D) 중단으로 이어진다. 응답 기업들은 2026년까지 연구개발비를 평균 25% 이상 줄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설비투자는 그보다 더 가혹하다. 평균 32% 감소, 중소기업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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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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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전그룹, ‘제3기 희망-실천 컨설턴트 양성과정’ 성료 태전그룹(태전약품, 티제이팜, 서울태전, 광주태전, 티제이에이치씨)은 약 7개월에 걸친 ‘제3기 희망-실천 컨설턴트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2월 19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KB손해보험연수원(인재니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총 18명의 수료생과 5명의 러닝코치, 일부 임원들이 참여해 성과를 공유하며 과정을 마무리했다.‘희망-실천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태전그룹이 1기와 2기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내부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구성원이 직접 조직의 문제를 정의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도출하는 액션러닝 기반 과정이다. 특히 이번 3기 과정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직원 중심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조직 과제에 초점을 맞췄으며, 일부 팀에서는 AI와의 협업을 통해 과제 분석과 결과물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직원이 직접 바꾼다”… 임금피크제 폐지 등 파격적 성과 도출이번 3기 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의 결과가 실제 제도 혁신으로 직결됐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오랜 현안이었던 ‘임금피크제 폐지’가 꼽힌다. 과정 중 진행된 심층 설문과 인터뷰를 통해 임금피크제에 대한 구성원들의 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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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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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의사 수급추계, 의료 현장 현실 배제…의대 증원 근거 될 수 없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정부 산하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이하 추계위)의 논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의료 현장의 현실을 배제한 채 자의적 가정에 의존한 부실한 추계”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과학적 모형을 표방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정책 결론을 정당화하기 위한 통계적 왜곡에 가깝다는 주장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추계위가 의료 현장의 업무량과 실질 근무일수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 수급 전망을 산출하고 있다”며 “근무일수 가정을 소폭 조정하는 것만으로 수급 전망이 ‘부족’에서 ‘과잉’으로 급변하는 결과는 현재 추계 모델이 얼마나 취약한 가설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 등으로 의사 1인당 진료 역량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이러한 생산성 향상 요인을 배제하거나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반영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협의회는 “기술 발전에 따른 실질적 공급 확대 가능성을 의도적으로 저평가한 통계 처리”라며 “특정 결론을 전제로 한 도구적 논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공급량 추계의 핵심 지표인 FTE(Full-Time Equivalent) 산출 방식에 대해서도 학문적 타당성이 결여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