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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개최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경수)는 지난 12일 화요일 서울시청에서 세계당뇨병의 날(11월 14일)을 맞아 ‘2019 세계당뇨병의 날 기념식 및 모범당뇨인상 시상’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모범당뇨인과 그 가족들을 비롯하여 당뇨병 환자단체인 한국당뇨협회,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서울시 시민건강국 및 대한당뇨병학회 소속 의료 전문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당뇨병의 날 캠페인을 주도하는 국제당뇨병연맹(IDF,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은 올해 주제를 ‘가족과 당뇨병’으로 지정해 당뇨병 관리에 있어 가족의 협력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IDF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비당뇨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3배 이상 높고, 만성콩팥질환 발생률은 10배 더 높다. 또한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시력 감소를 경험하고, 전 세계적으로 30초마다 1명씩 당뇨병으로 인한 하지절단 환자가 발생한다. 하지만 가족의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개선과 적극적인 관리를 한다면 심각한 합병증을 피하고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당뇨병학회 이형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 당뇨인구가 4억 3천만명에 달해 당뇨병은 개인이 가진 질병을 넘어 사회 및 전 세계의 보건 이슈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당뇨병 극복을 위해 많은 전문가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더해 “당뇨병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올바른 인식까지 확산된다면 당뇨병 퇴치는 먼 미래의 일이 아닐 것”이라며 학회의 사명감을 전했다.


이번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 모범당뇨인상 시상식이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정의한 모범당뇨인은 오랜 기간(30년 정도) 당뇨병을 잘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환자로서 올해도 총 20명이 선정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세계당뇨병의 날을 상징하는 ‘블루서클’을 형상화한 기념패가 주어졌다. 시상에 앞서 상영된 기념 영상에는 20명 모범당뇨인의 당뇨병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기까지의 대표적인 사연과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있는 노하우가 소개되었다.


모범당뇨인상을 수상한 오정은(여, 77세)씨는 “치료제 정보가 부족할 때부터 당뇨병을 진단받아 오랜 시간이 지났다. 30년 이상 이 병과 싸우면서 건강을 잃지 않은 비결은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라며 “항상 열의를 가지고 저를 돌봐 준 주치의 및 간호사 선생님들과 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수상자 최창원(남, 39세)씨는 “중학생 때 당뇨병 진단을 받고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당뇨병을 숨기기 보다는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잘 관리해야 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아직도 당뇨병을 숨기기만 하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 속상하다”며 소아 당뇨병에 대한 인식이 하루빨리 바뀌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신도 더 열심히 당뇨병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대한당뇨병학회 박경수 이사장은 이 날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인구가 500만 명을 넘어섰는데 40%는 자기가 당뇨병이 있는지 모르고 있다. 당뇨병 환자의 4분의 3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고 있으며,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모두 통합적으로 관리가 잘 되는 환자는 10%도 채 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당뇨병에 대해 잘 알고 적극적인 관리를 한다면 심각한 합병증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전 세계 116개국에서 약 10억명 이상의 일반 대중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당뇨병 치료 환경을 개선을 촉구하는 기념식이 개최되었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매년 세계당뇨병의 날에 모범당뇨인상 시상을 진행함으로써 숨어 있는 모범당뇨인을 발굴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대한당뇨병학회는 모범당뇨인상 시상 외에도 서울시와 함께 한 당뇨병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 저녁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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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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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 치료제 ‘기브라리주’ 허가…희귀질환 성인 환자에 새 치료 기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성인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Acute Hepatic Porphyria, AHP) 치료에 사용하는 수입 희귀의약품 ‘기브라리주(성분명: 기보시란나트륨)’를 2월 26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급성 간성 포르피린증은 간에서 체내 산소 운반에 필수적인 물질인 헴(Heme) 합성 과정에 필요한 효소가 결핍돼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이로 인해 아미노레불린산(ALA), 포르포빌리노겐(PBG) 등 신경독성을 지닌 중간대사산물이 체내에 축적되며, 심한 복통과 말초신경 손상, 근력 저하, 경련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증상이 급성으로 반복 발현되는 특성상 환자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에 허가된 기브라리주는 간에서 아미노레불린산 합성효소 1(ALAS1)에 대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분해함으로써, 신경독성 중간체인 아미노레불린산과 포르포빌리노겐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ALAS1은 간에서 헴 합성 과정의 첫 단계를 담당하는 효소로, 과도하게 활성화될 경우 독성 중간체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기브라리주는 해당 효소의 발현을 조절해 질환의 근본적 원인에 접근하는 RNA 간섭(RNAi) 기반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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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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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약국용 여성 질 유래 특허 유산균 리뉴얼 출시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프로-캄(PRO-CLAM)을 통해 여성 이너케어 솔루션을 강화한다. 한미사이언스는 여성 건강 케어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신제품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을 출시하고 약국 전용 이너케어 제품군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약국에서 45만개 이상 판매된 ‘진 프로바이오틱스’를 개선해 선보인 제품으로, 기존 10억 CFU 대비 3배 강화된 보장균수 30억 CFU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캄 진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30은 바쁜 일상 속 건강 관리에 관심도가 높은 여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프로폴리스와 비타민 C를 부원료로 배합해 1일 1캡슐 섭취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성분으로는 ▲건강한 여성의 질에서 유래한 특허 유산균 3종 ▲글로벌 유산균 전문 기업인 듀폰 다니스코의 프리미엄 혼합유산균 7종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8.5mg 등이다. 이 외에도 크렌베리농축액분말, 저분자피쉬콜라겐, 히알루론산, 프로폴리스추출물, 비타민C, 프리바이오틱스 등을 부원료로 포함해 여성 맞춤형 복합 설계를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습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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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학계도 주목한 ‘만성콩팥병 관리법’…“환자 삶 바꾸는 국가 전환점” 대한신장학회(이사장 박형천, 연세의대)는 지난 2월 13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만성콩팥병 관리법(CKD Management Act)」에 대해 국내외 학계의 공식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속에서 콩팥병을 국가 차원의 전주기 관리체계로 다루려는 첫 입법 시도라는 점에서, 이번 법안이 보건의료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대만신장학회(TSN)는 2026년 2월 23일 Jin-Shuen Chen 회장 명의의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을 “신장 질환 관리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기념비적 조치”라고 평가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TSN은 성명에서 한국이 만성콩팥병에 대한 독립적인 입법 체계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선도적 공공보건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안이 담고 있는 재택투석 활성화 정책과 인공신장실 인증제 도입은 국제신장학회(ISN)가 제시해 온 환자 중심 치료 원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국가 등록통계 사업 강화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 역시 아시아 전역의 근거 기반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아시아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