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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피나무 추출물, 관절염 소염 진통 임상 빨라지나

에이아이비트- 메콕스큐어메드, MOU 체결

코스닥 상장사 에이아이비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콕스큐어메드가 그 동안 연구 개발해 온 천연물 신약의 임상시험용 약물의 위수탁 계약을 전문 CRO와 체결하고 2019년 내 식약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메콕스큐어메드는 뛰어난 신약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당사의 바이오 부문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신청을 앞둔 메콕스큐어메드의 천연물 신약은 초피나무 추출물을 기반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및 골 관절염에 대한 통증억제 및 항염 효과를 주적응증으로 한다. 비임상 약리, 효력, 독성시험 결과 효능 및 안전성이 확인되었다. 또한 기 허가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와의 효능 비교에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다.

해당 신약의 주원료인 초피나무는 역사적으로 잎, 열매를 약용 및 향신료로 사용해 왔으며, 소염진통 및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안전성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콕스큐어메드 관계자는 “현재 시판 중인 천연물 의약품들은 다수의 원생물들과 혼합되어 구성된 데 반해 메콕스큐어메드의 천연물 신약은 초피 단일물질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라면서, “천연물 신약의 경우 글로벌 허가 및 판매를 위한 DMF 파일링을 위한 절차도 동시에 진행 중이어서 독일을 시작으로 EU 등 해외시장 진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및 재배이력 관리 등의 품질 관리를 위해 경북 예천에 대규모 재배 면적을 확보해 스마트팜 농법으로 원료를 생산 중이다. 이는 원료의약품(API)의 독점적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갖춰 추가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메콕스큐어메드는 최근 강력한 항암 효과를 가진 신규 물질(MEHO-001)의 발굴 성공 및 다양한 약물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인 나노약물전달기술(Nano-Drug Delivery System)을 완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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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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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은 늘었지만, "건강수명은 안심할 수 없다"...‘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로 본 한국 사회의 경고 신호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만성질환 부담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5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는 한국 사회가 이미 ‘장수 사회’가 아닌 ‘만성질환 사회’에 진입했음을 수치로 분명히 보여준다. -기대수명 OECD 상위권…그러나 사망의 10명 중 8명은 만성질환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7세로, 2000년 이후 약 7.7세 증가했다. 남녀 모두 OECD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 뒤에는 뚜렷한 구조적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2024년 전체 사망자 가운데 비감염성 질환(NCD)으로 인한 사망은 28만2천여 명으로, 전체 사망의 78.8%**를 차지했다.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알츠하이머병·당뇨병·고혈압성 질환 등 만성질환이 사망 원인의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이 순위는 전년과 동일하다. 감염병 중심의 사망 구조에서 이미 완전히 벗어난 셈이다. -진료비 10원 중 8원, 만성질환에 쓰인다 만성질환의 부담은 의료비 지출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2024년 비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90조 원, 전체 진료비의 80.3%에 달했다. 특히 순환계 질환 진료비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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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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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중동 파트너사와 '뉴럭스', '뉴라미스' 독점 공급 계약 체결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와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 이상윤)가 중동 파트너사 아미코 그룹(AMICO GROUP, 이하 아미코)과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공급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년간 최소 구매수량(MOQ)을 확정한 계약으로 양사간 합의에 따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디톡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진출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외에도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집트, 이라크, 카타르, 오만, 레바논, 바레인, 시리아를 포함한 중동 10개국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를 판매하게 됐다.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액이 34% 성장한 중동 지역에서 추가로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견고한 매출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아미코는 40여년간 중동 전역에 구축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 유통사다. 아미코와 메디톡스는 2020년부터 ‘메디톡신(수출명 시악스)’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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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생존율 78.4% 시대...수술도 작게 절제하고 기능은 최대한 보존이 트렌드 위암 환자가 걱정하는 부분 중 하나는 ‘먹는 즐거움’을 책임지는 위의 기능이다. 암으로 위를 절제하면 식사량이 줄고 소화 기능이 떨어져, 수술 후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위암 치료는 단순히 암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해 삶의 질을 지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치료 성과가 좋아지면서, 생존 이후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위암 5년 상대생존율은 ’18-‘22년 78.4%를 기록하며, ’01-’05년(58.0%) 대비 20.4%p 증가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최성일 교수와 함께 위 기능을 지키는 위암 수술 방법과 관리 전략을 알아본다. 증상 없는 ‘침묵의 암’, 40대 이상 정기 검진 필수위암은 국내 암 발생자수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외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음주와 흡연 등이 있다. 문제는 위암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이 나타나도 가벼운 위염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오인해 방치하기 쉽다. 암이 진행되어 체중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