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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조경임 교수, 유방암 환우 지원 1,000만원 기부

심장내과 조경임 교수가 유방암 환우 지원 목적으로 1000만원을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에 기부했다.


2017년부터 매년 핑크하트 캠페인을 개최하며 유방암환자들의 심혈관질환 예방과 관리에 힘써온 조 교수는 유방암 환우 지원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병원 원목실을 통해 전달했다.


심장내과 전문의면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U-헬스케어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경임 교수는 2016년부터 메디컬ICT와 U헬스케어를 접목해 운동처방을 통한 대사질환 예방과 관리에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2016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18년에는 대한심장학회 간행위원·연구위원을 맡아 교재 편찬 및 개편, 간행물 발간 등에 참여하고 국내외 저널에 연구결과를 활발히 발표하는 등 학술발전에 이바지하여 부산시의사회 ‘제37회 의학대상’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 교수는 “심혈관계가 남성보다 취약한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심혈관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치료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유방암 환자의 치료과정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영식 병원장은 “의료인면서 또 환자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마음에 감동했다”면서 “조 교수가 기탁한 기부금은 뜻에 따라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부터는 매년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와 색동리본캠페인을 개최하며, 다운증후군 환자들을 초청해 심전도검사, 심장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심장검사를 무료로 진행하는 등 꾸준한 의료나눔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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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숨쉬기조차 버거운 병, ‘특발성 폐섬유증’...만성 기침이나 호흡곤란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 찾아야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는 약 1만 5,000명으로 추산되며, 최근 고령 인구 증가와 건강검진 활성화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정상 폐 조직이 흉터처럼 굳어져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는 만성 진행성 폐질환이다. 여러 종류의 간질성 폐질환 중에서도 예후가 나쁜 편에 속하며, 증상 발현 후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평균 생존 기간이 3~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성우 교수의 도움으로 ‘특발성 폐섬유증’에 대해 알아본다. ‘특발성’이란 말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뜻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 특히 남성과 흡연자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 외에도 ▲폐섬유증 가족력 또는 특정 유전자들의 돌연변이, ▲금속 가루, 목재, 곰팡이, 먼지 등에 직업적으로 노출, ▲위식도 역류질환 등이 발병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증상은 가래 없는 마른기침이 몇 주 이상 지속되고, 좀 더 진행되면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서 호흡곤란이 온다. 처음에는 감기나 기관지염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점차 평지를 걸어도 숨이 가쁘고 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