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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주의보

영하의 날씨에도 살아남아 장관감염증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최근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의심되는 집단 장관감염증 발생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포털에 게재된 2018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표본감시 신고 현황에 의하면, 인체 내 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에도 방심하지 말고 항상 주의해야 한다.


집단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학교, 어린이집 등 집단 시설에서 많이 발생한다. 전파 방법으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였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 의한 사람 간 접촉이 있다. 따라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접촉한 물체를 손으로 만진 후 입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증상으로는 음식물 섭취 후 1-2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설사, 구토,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개 자연적으로 회복이 될 수 있으나,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방법으로는 식수는 반드시 끓여 마시고 수산물(굴, 조개, 생선 등)의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자주 손을 씻기를 권장한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전, 기저귀 교체 후에는 이를 지켜야겠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은 “추운 겨울철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여 적은 활동량으로 지냈을 경우 면연력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어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 및 운동, 예방접종 등 철저한 건강관리 및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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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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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3년 연속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이 2025년 소비자 이에스지(ESG) 혁신대상에서 소비자안전상(어린이안전 부문)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4년 7월 전면 시행된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구축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의 운영 성과가 소비자 안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심사, 의료서비스 평가, 보험급여 정책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는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 진료·출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청구자료와 진료정보를 정확하게 파악·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출생정보 연계시스템 구축·운영하며, 출생통보제·보호출산제 운영에 있어 ‘핵심 연계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출생정보 연계시스템은 의료기관, 대법원, 아동권리보장원 간 정보를 연계해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고, 모든 아동이 공적 보호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출생통보제 시행 이후 약 36만 명의 신생아 출생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계했으며, 이를 통해 출생등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기본권 보장에 기여했다. 특히 출생정보의 오류·누락을 능동적으로 점검하는 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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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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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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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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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 완료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화순군 동면 폐석탄광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5 환경보건 사전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건강 우려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조사 결과와 주민 의견을 지자체와 공유해 향후 환경보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의료진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1:1 상담과 검진 결과 설명, 환경성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설명과 상담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환경보건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와 협력해 ‘전라남도 환경보건 캠프’를 운영하며 환경교육과 자연 체험을 결합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과 센터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업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와 주민 의견은 화순군과 공유됐으며,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폐석탄광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보건 지원 정책을 검토하는 등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환경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