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많음동두천 15.7℃
  • 맑음강릉 18.2℃
  • 연무서울 16.4℃
  • 맑음대전 17.9℃
  • 맑음대구 18.2℃
  • 맑음울산 19.7℃
  • 맑음광주 19.5℃
  • 맑음부산 18.7℃
  • 맑음고창 18.6℃
  • 구름조금제주 21.1℃
  • 맑음강화 14.5℃
  • 맑음보은 16.9℃
  • 맑음금산 17.9℃
  • 맑음강진군 19.1℃
  • 맑음경주시 20.5℃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전남대병원, 출입통제 비상근무... 전 내방객 설문지 작성

직원 380여명 8개조로 나눠 2시간30분씩 근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의 코로나19 원내 유입 방지를 위한 내방객 설문지 작성 등 출입 통제 강화 비상근무에 전(全) 직원이 나섰다.


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지역감염 발생과 경계수준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보다 강화된 원내 감염방지 대응책으로 외래환자 포함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적사항과 발열여부 등에 대한 설문지 작성을 지난 25일부터 4개 병동(1동·3동·6동·7동)의 주출입구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병원 의료진을 제외한 직원 380여명을 총 8개조로 나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입통제에 나서고, 팀장급 이상 간부와 간호직 보직자들도 순서를 정해 전 병동을 다니면서 통제 상황을 파악하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내방객의 출입이 가장 잦은 1동에는 8명이 배치되고, 7동 4명, 3동·6동 각 2명씩 배치돼 2시간30분씩 통제를 하고 있다.


근무자는 마스크·방호복·비닐장갑을 착용하고서 내방객에게 설문지를 작성토록 안내하며, 설문을 끝낸 내방객에게는 병원 직원들이 어디서든지 쉽게 설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부착해 준다.


설문과정에서 혹시라도 발열 및 폐렴 증세가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즉각 감염관리실과 통화해 선별진료소로 안내하거나 출입통제 및 내원연기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설문지는 성명·연락처·방문 목적·발열여부·폐렴 질환 여부·여행력 등을 기재토록 돼있으며, 성명과 연락처 외에는 O·X 등으로 쉽고 빠르게 체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만일 설문에 응하지 않고 출입구를 통과한 경우를 대비해 외래 진료과에서 대기 중인 환자와 내방객에게 설문여부를 다시 확인하고 있다.


이같은 설문조사에 대해 내방객들은 대부분 특별한 이의제기 없이 직원의 안내에 잘 따라주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부 내방객들은 안내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지난 25일 오후 70대 어르신의 보호자로 내원한 김 모씨는 “설문지 작성하려고 잠시 기다리는 불편함은 있지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서는 병원의 방침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 “바쁜 가운데에도 감염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는 병원 직원들의 모습을 보니 역시 전남대병원이다”며 엄지손가락을 세워보였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3일 광주지역 첫 확진자 발생 이후 8개 병동마다 출입구를 한 곳만 남기고 모두 폐쇄했으며, 출입구와 병동 엘리베이터 앞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하는 등 선제적으로 내방객 출입을 통제해 왔다.


또 전남대병원은 외래환자 내원 시 보호자는 되도록 1명만 동행하고, 입원환자 병문안은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각종 안내문과 휴대폰 문자를 통해 당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연례점검회의 개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국제백신연구소의 ‘25년 성과와 ’26년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백신 연구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추진 관련 범제약바이오산업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정부가 금명간 발표 예정인 약가제도 개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범제약바이오산업계가 참여하는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비대위)가 출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는 24일 이른 아침 협회 미래관 4층 비전홀에서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약가제도 개편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한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보건복지부가 이번 주 후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약가제도 개편안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5 대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이라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비대위원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유형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등도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대위원회는 ▲기획정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국민소통위원회 등 3 개 분과를 중심으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추진 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그간의 경과와 향후 일정, 개편 시 산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 . 참석자들은 약가 개편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려대학교 안암. 구로병원,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원장 한승범)과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패널병원사업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의 현장 경험을 가진 우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정기 모니터링,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참여,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견 개진 등을 통해 제도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간병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건보공단은 실제 운영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별해 제도 개선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인프라 개편을 통한 체계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역량과 스마트 환자안전 시스템 도입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2기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 준공된 신관 병동은 감염 관리와 환자안전을 고려해 4인실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간호 서브 스테이션’을 촘촘히 배치해 환자의 상태를 시창(視窓)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구로병원은 통합서비스 병동의 안정적 운영과 체계적 인력·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1기 패널병원(2024년~2025년) 지정에 이어 이번 2기 패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