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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리스케일, 구글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돕는다

클라우드 HPC 선도 기업 리스케일(Rescale)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와 손잡고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백신 및 진단 키트를 연구하는 공공기관 및 민간업체에 무상으로 고성능 컴퓨팅(HPC, High-performance Computing) 자원과 리스케일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스케일은 IT팀이 없는 연구자도 리스케일을 통해 클라우드를 즉시 이용하고,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대규모 시뮬레이션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 및 제약 업체들은 신약을 개발하고 승인하는 데 기존에도 고성능 컴퓨팅을 이용했지만, 클라우드 기반 환경은 대규모 연산을 더욱 빠르게 처리하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협력이 용이하다는 데 이점이 있다. 또한 턴키 플랫폼을 통해 온프레미스 슈퍼컴퓨터 유지 보수 부담을 절감함으로써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규모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바이오나노 지노믹스(Bionano Genomics)의 CEO 에릭 홈린(Erik Holmlin) 박사는 “생명공학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의 끔찍한 팬데믹을 막기 위해 앞장서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바이오나노의 독보적인 유전자 이미징 기술은 유전자 구조의 변형을 어떤 시퀀스 기반 방식보다 더 효과적으로 식별한다. 사람을 바이러스 감염에서 보호하거나 감염에 취약한 유전자 변형을 찾는 데 있어 여러 대륙에 걸쳐 연구 규모를 순식간에 확장할 수 있었던 동력 중 하나는 바이오인포메틱 툴을 리스케일 플랫폼에서 연동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파트너십 부문 이사 만빈더 싱(Manvinder Sing)은 “리스케일 플랫폼은 핵심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협업을 가능케 하여 고성능 컴퓨팅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리스케일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게 되어 파트너로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의 그레그 무어(Greg Moore) 부사장은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겨낼 해답을 찾기 위해 리스케일과 힘을 합쳤다. 연구자와 조직이 새 치료법과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서 애저 슈퍼컴퓨터의 가용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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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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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부당광고 단속으로 드러낸 탈모치료 시장의 민낯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에서 탈모·무좀 치료 효과를 표방한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외품 등 부당광고 376건을 대거 적발하면서 탈모 치료 시장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제도적 한계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탈모 치료를 둘러싼 소비자 불안 심리를 악용한 과장·허위 광고가 의료기기, 화장품, 의약외품 전 영역에서 만연해 있다는 점은 국내 탈모치료 시장이 여전히 ‘규제와 신뢰’의 경계선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 국내 허가된 탈모치료제, 사실상 제한적현재 국내에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탈모 치료용 의약품은 극히 제한적이다. 경구용으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외용제로는 미녹시딜 성분이 사실상 전부다. 이들 성분은 수십 년간 임상 근거를 축적해 왔으며,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에 한해 치료 효과가 검증된 약물로 분류된다.반면, 온라인 시장에서 난무하는 ‘탈모샴푸’, ‘발모 에센스’, ‘레이저 탈모치료기’ 상당수는 의약품이 아닌 화장품·의료기기·공산품에 해당한다. 이들 제품은 두피 환경 개선이나 보조적 관리 수준의 기능만 허용될 뿐, 탈모 치료나 예방 효과를 직접적으로 표방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이번 식약처 단속은 이 같은 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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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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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정부 약가제도 개편안, 산업 붕괴 초래...대규모 일자리 감축 불가피” 강력 반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포기 선언”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12월 22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개편안은 기업이 감내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강행될 경우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에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개편안 시행을 유예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제약바이오산업이 단순한 비용 절감 대상이 아니라 보건안보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산업임을 강조했다. 약가 정책 역시 재정 절감 중심이 아닌 산업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연간 최대 3조6천억 원 피해…산업 붕괴 가속”비대위는 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제약산업의 수익 구조가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상위 100대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8%, 순이익률은 3% 수준에 불과한 상황에서, 제네릭 의약품 산정 비율을 기존 53.55%에서 40%로 낮출 경우 실질적인 약가 인하율은 약 25.3%에 달한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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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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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비만대사수술 5,000례 달성... 위고비 열풍 속, 근본 치료 제시 비만은 외형상의 문제가 아닌,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최근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주사 치료제 열풍과 함께 비만 치료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투약 중단 시 요요 현상과 비용, 장기 투여 부담 등 한계 역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체중 감량을 넘어 대사질환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근본적 치료법으로서 비만대사수술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근본적 비만 치료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 김용진 센터장이 12월 비만대사수술 5,000례를 달성하며 국내 비만 치료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009년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 15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 결과다. 그는 국내 비만대사수술의 선구자로서, 환자의 질환 단계와 대사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수술법을 발전시켜왔다. 김용진 센터장은 “비만대사수술은 단순한 체중 감량을 넘어 인체의 대사 경로 자체를 변화시켜 장기적인 건강 개선을 도모하는 치료”라며 “비만을 질병으로 인식하고,적절한 환자에게 적극 고려돼야 할 치료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 성인 3명 중 1명 비만, 약물치료의 한계와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