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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진풍경…외부 마트 출입 줄이고 냉장고 속 비축 식품 슬기롭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평소 냉장고를 가득 채워 놓은 한국인의 문화 덕에 코로나19로 인한 사재기가 해외보다 많지 않다는 해학적 분석이 최근 이슈다. 지금 보관 중인 냉장고만 '파먹어도' 사재기 없이 외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냉장고 속 음식을 활용하는 데도 팁이 필요하다. 외부 마트 출입을 줄이고 냉장고 속 비축 식품을 슬기롭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365mc식이영양위원회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뭐든 얼리면 괜찮아" 냉동실 식품 파먹기

 '어머니'들이 냉동실 가득 식품을 보관해두고, 몇 년 전부터 보관해 둔 검정 봉지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화석처럼 존재하는 냉동실 음식, 어떻게 알차게 먹을 수 있을까.

 

◆떡갈비 = 냉동 떡갈비는 해동해서 브로콜리, 양파, 버섯 등과 함께 볶음, 찜요리, 탕요리 형태로 조리해 먹는다. 국물을 싱겁게 해 나트륨을 줄이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족발 = 먹다 남은 족발도 해동해 재조리할 수 있다. 양파, 버섯등과 노릇하게 구워 식사대용으로 먹는다. 여름철에는 냉채 족발로도 활용 가능하다. 다이어트 시에는 기름진 부위는 제거하고 먹는다.

 

◆냉동오징어= 버섯, 양파, 양배추 등과 찜요리나 샤브샤브로 활용 가능하다. 오징어만 물에 데쳐 야채와 곁들어 즐기는 것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다.

 

365mc식이영양위원회 전은복 영양사는 "냉동고 속이라고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라며 "구입후 제때 활용하지 않으면 신선도 저하, 맛 변질, 세균 번식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류는 덩어리째 보관하면 해동해 일부만 쓰고 다시 냉동하는 과정에서 세균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얼리기 전, 먹을 용도에 따라 소분해 보관하고, 구입날짜를 기입해 두는 것이 위생적으로나 음식 맛을 유지하는 측면에서 좋다"고 조언했다.

 

"빨리 없애지 않으면 상해" 냉장실 식품 파먹기

냉동실에 비해 냉장고는 빠르게 없애지 않으면 음식물쓰레기로 전락하고 만다. 냉장고를 효율적으로 털기 위해서는 상하기 쉬운 냉장음식부터 정리하도록 하자.

 

◆야채류 = 양배추, 양파, 버섯, 쌈배추 등의 야채는 기본 단백질 재료와 함께 볶음, 찜요리, 샤브샤브로 활용한다.

 

양배추는 위 건강을 돕는데 좋고, 혈액순환, 변비 개선에도 좋아 다이어터들에게 딱 맞는 식재료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겉잎 몇장을 제거하고 양배추 몸통을 비닐 등으로 싸거나 오래 두고 먹으려면 손질 후 소분해 냉동실에 보관해도 괜찮다.

 

양파, 감자의 경우 날씨가 선선할 때는 망에 넣어 메달아 보관하거나 신문지에 각각 싸서 박스에 보관하고, 날이 더울 때는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오이, 당근, 무는 사용할 만큼만 구입해 제때 소진하도록 한다. 너무 큰 무를 구입했다가 부위별로 곰팡이가 생기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부 = 활용범위가 넓은 두부는 두부스테이크, 두부전, 두부계란찜 등 레시피가 다채롭다. 두부 역시 식이섬유인 올리고당이 풍부해 변비해 좋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적합하다.

 

냉장고 속 음식을 무작정 전부 소진하려고 들면, 식중독의 위험과 직면할 수 있다. 각 식품의 유통기한을 잘 살피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 식품에 따른 보관방법을 숙지하도록 한다.

 

전 영양사는 "냉장실 속의 식품은 각 식품에 따른 보관 가능한 시기를 잘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며 "말라 비틀어지거나 곰팡이가 난 야채를 바로바로 폐기하고 한번 뚜껑을 열어 사용한 통조림은 재활용하지 않아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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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최우수 과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만성질환 커뮤니티 활용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2025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5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수행한 사업이다. ‘만성질환 커뮤니티 활용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는 ㈜닥터다이어리(대표 송제윤)가 주관기관으로, 한독을 비롯해 사단법인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만성질환 커뮤니티 활용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데이터 활용 여부를 직접 결정하는 구조를 커뮤니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로 구현했다. 사용자는 연속혈당측정기, 식이 및 운동 데이터를 한 곳에서 관리하며, 커뮤니티 내 다른 참여자들과 경험을 공유해 지속적인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알기 쉬운 동의, 선별적 데이터 제공, 개인 데이터 내려받기 등 마이데이터 공통기능을 충실히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독은 이번 과제에서 자사의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의 혈당 데이터를 API 방식으로 마이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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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지역암관리 협의체 회의 및 우수성과 평가대회 성료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암관리 및 암생존자 통합지지 성과를 공유·평가하기 위해 ‘2025년도 하반기 지역암관리 협의체 회의 및 지역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암센터(소장 김명기 비뇨의학과 교수)와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센터장 송은기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청과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관계자, 유관기관 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체 회의에서는 암 예방 및 지역암관리사업,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시·군 보건소와 보건의료원의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내년도 지역암관리 주요사업 추진 방향과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서 진행된 지역암관리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기관 시상에서는 최우수기관에 무주군보건의료원, 우수기관에 고창군보건소와 남원시보건소가 각각 선정되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한편, 전북대병원 전북지역암센터와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예방 캠페인, 조기검진 참여확대, 고위험군 맞춤형 관리, 암생존자 심신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암예방 스쿨어택과 찾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