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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존중문화캠페인 전개..."경어사용, 먼저 인사하기, 칭찬하기"

코로나19로 쌓인 피로 풀고 활력 충전도 기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최근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존중문화 캠페인을 펼쳤다.

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 신은숙) 주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직원간 경어 사용을 통한 원활한 소통으로 배려와 존중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청렴하고 일할 맛 나는 병원문화를 가꾸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비상상황에서 매일 초긴장 상태의 업무로 인해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서로를 위로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간호부는 지난 19일 병원 6동 백년홀에서 존중문화 선포식을 가졌으며, 이어 외래 및 병동을 순회하며 경어사용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이삼용 병원장·신은숙 부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간부와 간호사 등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존중하는 당신 최고! 배려하는 당신 최고! 경어사용 존중의 시작입니다!’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외치며 존중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이어 병원 간부들은 5개 조로 나뉘어 각 병동과 외래를 순회하며 의료진을 격려하고, 함께 슬로건을 외쳤다.

이번 캠페인은 ▲존중언어 사용하기 ▲웃는 얼굴로 먼저인사하기 ▲감사하는 마음으로 칭찬하기 등 3가지 실천사항으로 추진된다.

세부실천사항으로 먼저 ‘존중언어 사용하기’는 상호경어사용하기, 간호사 자존감 지켜주기, 긍정언어 사용하기, 고객존중언어 사용하기 등을 추진한다.

또 ‘웃는 얼굴로 먼저 인사하기’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라는 따뜻한 인사를 건네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칭찬하기’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당신 덕분입니다’ 등의 인사말을 나누며 실천키로 했다.

이날 신은숙 간호부장은 “간호사로서 기본 가치관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과 행동이 습관화 되도록 노력하자” 면서 “이같은 노력으로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건강하고 따뜻한 병원으로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이어 이삼용 병원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병원내 존중문화가 확산되어 구성원간에 배려·존중하고 부서간 화합을 이뤄 건전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길 바란다 면서 “이같은 캠페인이 실행되면 환자와 내방객들의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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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치과 치료 만만하게 봐선 안 돼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황우진 과장(치과)은 1일 “고령자여서 또는 다양한 약을 복용 중인 전신 질환자라는 이유로 일부 개원의 또는 소규모 치과 병원에서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집 근처 치과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뒤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때까지 악화돼 뒤늦게 물어물어 인천세종병원 치과를 방문했을 때”라며 “고령자 구강질환 문제에 대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찾는 게 우선으로, 그곳에서 주기적으로 구강 검진과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고령자들은 젊은이들처럼 치과 치료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며 “고령자에게서 치과 질환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통증과 치매를 초래할 수 있다. 과다출혈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주목해 치료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자 대부분이 겪는 구강질환은 치주질환(잇몸질환)과 치근우식이 대표적이다. 치근우식은 치아 뿌리 부위에 발생하는 충치다. 문제는 이 같은 질환을 방치하거나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결국 치아 다수를 상실해 고통받는 고령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