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플린게임(대표 임선욱)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레몬챌린지’ 캠페인 후원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 기부했다.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레몬챌린지’는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각자의 면역력을 키우자는 의미로 진행된 캠페인으로, 레몬 한 개를 통째로 먹는 영상을 올리고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채플린게임은 ‘레몬챌린지’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1명 당 19만원을 이들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다.
‘도마도’, ‘윾짱’, ‘로복’등 다양한 분야의 32명의 인플루언서가 해당 챌린지에 참여했고, 이에 따라 채플린게임은 총 608만 원을 적십자에 기부했다. 적십자는 채플린게임과 인플루언서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위기가정 긴급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플린게임의 후원으로 생계비를 지원받게 된 김종수 씨(만 28세/가명)는 어릴 적 겪은 의료사고로 얻게 된 지체장애로 경제적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어머니와 동생이 생계를 책임지던 이 가정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득 감소로 인해 경제적 위기가 찾아왔다. 방문판매업체에서 근무하는 어머니의 소득은 급감했고, 미용업계에 종사하는 동생은 일자리를 잃게 됐다. 정부에서 지급된 재난지원금으로 한동안 생활이 가능했지만 이마저도 바닥을 드러낸 상황이다.
이번 긴급지원을 통해 종수 씨 가족은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종수 씨도 조금이나마 가계에 도움이 되기 위해 구직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