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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5가지 생활수칙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삼기야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고 불리는 골다공증은 아무 증상도 없이 병이 깊어지다가 갑작스러운 골절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쉽게 재발될 수 있는데, 골절환자 4명 중 1명 재골절을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이 확인되거나 골절을 이미 겪었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10월 20일 세계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호연 교수님과 함께 골다공증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계속 늘고 있는 골다공증, 여성이 대부분
뼈가 약해지고 쉽게 골절되는 상태인 골다공증은 계속 느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최근 5년 사이 30% 가까이 늘었다.(2015년 821,754명 → 2019년 1,079,548명) 골다공증은 특히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2019년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15배나 더 많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호연 교수는 “성호르몬은 뼈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여성의 경우 폐경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라면서 “호르몬의 감소와 함께 골밀도도 줄어 골다공증이 많이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골다공증, 골절 후 4명 중 1명 재골절
골다공증은 자체 증상은 거의 없지만, 뼈 자체가 구멍이 뚫린 스펀지처럼 약해져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다. 보통 증상이 없어서 병이 시작되고 악화되어도 모르고 있다가 뼈가 부러지고 나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손목, 허리, 넓적다리뼈에서 골절이 많이 생기는데, 문제는 골다공증의 경우 한번 골절이 발생하면 4명중 1명은 재골절을 겪는다는 점이다.


50대 이상이라면 반드시 골밀도 확인 필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이 두렵다면, 미리 골밀도를 측정하여 대비해야 한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과 5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한 번씩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골다공증 골절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나, 조기폐경, 만성질환, 장기간의 약제 복용, 과도한 음주와흡연을 했다면 검사해볼 필요가 있다. 세계보건기구 골밀도 진단 기준에 따라 정상, 골감소증, 골다공증, 심한 골다공증으로 진단될 수 있으며, 골다공증으로 진단되었다면 바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골다공증 골절 후라면 최대한 빨리 치료 시작
골다공증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바로 골절의 예방이다. 먹는 약제나 심한 경우 주사 치료를 통해 골밀도를 높인다. 특히 골절을 겪은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언제라도 재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치료를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약물치료를 해도 골밀도가 아주 낮은 상태에서 정상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골밀도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꾸준한 치료로 골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나이부터 뼈 건강 채우는 습관 필요
10대에서 20대 무렵 가장 튼튼했던 뼈조직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약해지게 된다. 일생 중 가장 튼튼한 뼈 상태를 ‘최대골량’이라 하는데, 최대골량은 이후 평생의 뼈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젊은 시절부터 최대골량을 충분히 높여놓이는 것이 가장 좋다. 최대골량은 유전적 성향이 가장 중요하지만, 청소년기의 걷기, 달리기와 같은 신체활동과 비타민D의 충분한 섭취가 도움을 줄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생활 유지
성인이 된 이후라면 뼈 건강을 돕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을 가지도록 노력한다. 운동은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 주 2회 이상의 근력 강화 운동을 하면 좋다. 운동 자체가 노화를 억제하고 체력과 균형감각을 증가시키므로, 낙상의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적극 권유된다.


골다공증에는 칼슘과 비타민D 섭취가 가장 중요하지만,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건강한 식생활을 갖는 것이 제일 좋다. 단백질을 매일 3~4회, 채소류는 매 끼니 2가지 이상, 과일류는 매일 1~2개, 우유 및 유제품은 매일 1~2잔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비타민D를 위해서 햇볕을 적당히 쬐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를 통해 보충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충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금물이다. 특히 신결석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골다공증 예방 생활수칙
1. 흡연과 과도한 음주를 삼간다.
2. 매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2회 이상의 근력 강화 운동을 시행한다.
3. 모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한다.
4. 필요하면 보충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과도한 섭취는 지양한다.
5. 비타민D를 합성을 위해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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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노인정책추진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받아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16일 열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 치매 예방 사업 등 노인 복지 증진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인정책추진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결연지원 활동을 시작한 2005년부터 노인 건강 모니터링, 정서 지원 등 치매 예방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치매 특화사업을 도입해 전국 15개 지사를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치매파트너 기본교육과 파트너플러스 교육과정을 통해 봉사원과 직원 8,544명을 전문 인력으로 양성했다. 또한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캠페인과 전문봉사단 활동을 추진하는 등 예방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단위 치매 예방 캠페인 ‘기적(기억을 지키는 적십자)’과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치매 예방 홍보 팸플릿 10만 부와 돋보기 3만 개를 제작·배포하고, 전국 봉사원 4,000여 명이 치매 극복의 날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한 3,000여 가구에 기억력 퍼즐, 컬러링 북 등이 포함된 ‘치매 예방 키트’를 보급하고, 민간기업과 협업하여 배회감지기를 보급하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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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노인 학대 예방 ‘나비새김 캠페인’ 6년째 동참 신신제약은 9월 창립일을 맞아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나비새김 캠페인’에 동참하며, 학대 피해 어르신들을 위한 통증케어 키트 600개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이한 신신제약은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립 정신과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기업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6년 연속 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나비새김 캠페인’은 국민 참여형 노인학대 예방 공익 캠페인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 ‘노인학대 예방은 함께, 신고는 즉시’를 슬로건으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신제약은 학대 피해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통증케어 키트를 구성하고 있다. 올해는 록소크린 플라스타, 신신에어파스EX, 신신아렉스로션 등 어르신 선호도가 높은 파스 제품과 함께 밴드류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후원 물품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한 의료진의 관리 아래, 전국 40개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을 통해 학대 피해 어르신께 방문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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