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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못 맡는 후각장애 한방치료로 개선 가능

스테로이드 치료 후에도 증상 지속한다면 한방치료 고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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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의 주요 임상 증상으로 후각 소실이 포함됐다. 실제 해외 경증·중증 코로나 환자 85.6%에서 후각장애를 호소했고, 국내에서도 후각장애를 호소하는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 후각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은 코로나19 외에도 알레르기 비염, 부비동염, 감기, 바이러스 감염부터 두부 외상까지 폭넓다.


대부분 원인질환이 나으면 후각도 돌아오게 되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한방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특히 비염·부비동염·감기가 원인이면 한의학 치료가 효과적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와 함께 후각장애의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비염·부비동염·감기부터 정신질환까지 원인 다양
후각장애는 후각이 완전히 상실되거나 잘 맡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후각뿐만 아니라 미각에도 영향을 미쳐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최근 후각장애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비염, 상기도 감염, 부비동염 등에 의해서도 후각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또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인한 후각장애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 외에도 드물게 우울증, 자폐스펙트럼 장애 등의 정신과 질환의 증상으로도 발현될 수 있다.


정확한 원인 파악 후 치료 필요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 기저질환이 원인이면 해당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비부비동 질환이 원인인 경우, 주로 경구 및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비중격 교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제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고, 바이러스 감염이나 두부 외상이 원인이면 비교적 예후가 좋지 않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원인질환을 치료한 후에도 후각장애 증상이 지속하는 때도 많은데 이럴 때 한방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비염·부비동염·감기가 원인인 경우, 한방치료 효과적
특히 후각장애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염·부비동염·감기가 원인일 때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주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스테로이드 치료 후에도 호전이 없다면 한의학 치료를 시행한다.


한약·뜸·침·후각 재활 치료를 통해 후각상피 세포의 염증반응을 억제하고, 후각신경의 재생을 촉진한다. 후각장애의 한방치료는 이미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확인되었다. 지난해 최인화 교수팀의 연구결과 감기로 인한 후각장애가 보통 자연 경과로 1년 후 30%에서만 후각 기능을 회복하지만, 한방치료를 시행할 경우 3개월 내외에서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었다.


한약·뜸·침 치료로 염증 조절 후 후각신경 기능회복
한방치료는 먼저 비내시경이나 부비동엑스레이 촬영, 후각인지검사를 통해 후각장애 원인을 파악한다. 한약과 코 주변의 침 및 뜸치료는 코점막의 부종을 완화하고 부비동의 환기를 개선하며, 후각신경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또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황련해독탕 증류액을 비강 내에 점적하여 후각세포가 분포된 영역을 자극해준다. 한방치료와 더불어 후각 재활 훈련을 제공하여 후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후각재활훈련은 여러 연구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치료법으로, 최근 한 연구에서는 본인이 좋아하는 향으로 후각 재활훈련을 실시한 환자군에서 후각개선효과가 더 큰 것으로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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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비후성심근증 환자, 돌연사 우려 운동 지양 권고 했지만.. “운동해도 괜찮아요” 국내 연구진이 비후성심근증 진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팀(이현정 교수·권순일 전임의)은 2009-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비후성심근증 환자 7,666명을 평균 5.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인 비후성심근증 환자는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사망 위험이 감소했다. 기존 알려진 통념과는 다른 연구 결과이다. 비후(肥厚)성심근증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좌심실벽이 두꺼워지는 증상이다. 부정맥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심장 돌연사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비후성심근증은 운동선수의 가장 흔한 심장 급사 원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구, 축구, 배드민턴 선수들도 비후성심근증으로 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미국이나 유럽 등 기존 진료지침은 부정맥과 급사를 방지하기 위해 비후성심근증 환자의 운동을 지양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운동선수와 달리 일반 인 비후성심근증 환자는 심장 급사 발생이 적다는 몇몇 연구가 발표되면서, 일반인들도 운동을 제한해야 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했다. 연구팀은 설문 문항을 통해 운동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했다. 이후 운동 강도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