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동 바이오사업본부, 투자사 휴맵 미국에서 항체의약품 생산 위한 원천 특허 출원

기존 동형접합성 형질전환 기술 한계 극복, 인간항체 생산용 형질전환 마우스 플랫폼 개발 중

코스피 상장기업 국동(대표 변상기, 오창규)은 투자사인 바이오 벤처기업 ㈜휴맵이 '이형접합성 형질전환 동물' 생산에 관한 원천특허를 미국에서 신속심사로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이형접합성 형질전환 동물’(HETEROZYGOUS TRANSGENIC ANIMAL) 생산에 관한 원천 특허로 지금까지 동형접합성 만이 가능했던 형질전환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기존의 인간항체 생산용 형질전환마우스 플랫폼은 모두 동형접합성으로 항체 생산의 핵심인 항체의 다양성에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이형접합으로 생산하게 되면 항체의 다양성이 그만큼 커지고, 효과적인 인간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가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항체의약품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신약후보물질들 중 절반이 넘는 약 64% 정도가 항체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항체와 관련해 특히 인간항체 의약품 생산에 인간항체 유전자 전체를 이식하여 얻은 형질전환마우스가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항체 생산용 형질전환마우스 플랫폼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은 전세계적으로 암젠, 비엠에스, 리제네론 3개사뿐이다.


이번 휴맵이 신속심사로 미국에 출원한 원천특허는 리제네론을 포함하는 기존 경쟁 3사를 능가하여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글로벌 제약사인 리제네론 파머슈티컬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양성 판정 후 격리 치료에 사용되어 기적의 치료제라 극착했던 COVID-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과거에도 에볼라 바이러스의 표준치료제인 ‘지맵(ZMapp)을 6개월만에 개발한 전력이 있다.


리제네론사가 빠르게 항체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이유는 ‘VeloiSute’라는 형질전환마우스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COVID-19 바이러스를 형질전환마우스에 주입한 후 마우스가 형성한 다양한 인간항체 후보들 중에 항원-항체 반응이 가장 뛰어난 항체만을 선별하여 ‘Regn-COV2’를 개발한 것이다.


㈜휴맵은 리제네론 등 기존 경쟁사들이 적용했던 BAC클론 기반의 유전자 조작방식과는 전혀 다른 ‘대규모 유전체 치환기술(AiCEⓇ)’이라는 독자적인 기술로 형질전환마우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하기에 기존 경쟁사들과의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허문제에서도 자유롭다.


휴맵의 AiCE 기술은 기존에 유전자 조작으로 전달할 수 있는 유전자 크기의 제한적인 부분을 AiCE 기술로 대규모 유전체를 한 번에 교체 및 삽입이 가능하도록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였다. 이 방식으로 개발된 형질전환마우스 플랫폼은 다른 경쟁사들의 플랫폼보다 더욱 다양한 항체를 발현 및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어, 보다 효과적인 신약후보물질 선별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오창규 대표는 "휴맵이 항체의약품 시장 분야에서 리제네론 사 등 경쟁사에 비해 후발주자이지만, 휴맵만의 독창적인 기술인 AiCE를 바탕으로 완전인간항체 생산용 형질전환마우스 플랫폼 시장에서 차별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종근당, 1분기 제약업계 관심도 1위…2위는? 종근당이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제약업체 11개사 중 유저 및 환자 등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제약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 △동국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동아제약 △휴온스 △GC녹십자 △광동제약 등이다. 종근당이 이번 분석에서 총 6만77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제약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네이버 커뮤니티 '인스티즈'의 한 유저는 "종근당건강 피로회복제 효과 좋은거 같애"라는 제목으로 "친구가 이뮨샷 하나 마셔보라고 줬는데 효과 잘받는거 같아서 똑같은거 찾아보는중"이라며 "보통 피로회복제 개당 2-3000원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이거 1200원 정도면 싼거지"라고 말했다. 또 3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종근당 유산균 가루로 된거 사봤는데 만족도 엄청 높음"이라는 제목의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전북대병원,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공용윤리위원회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 미설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해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현황과 공용윤리위원회 위탁협약 등을 안내 등의 내용으로 공용윤리위원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설명회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연명의료관리기관 조정숙 센터장, 전북특별자치도 요양병원 10곳의 관계자들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조정숙 연명의료관리센터장의 연명의료결정제도 및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운영 현황에 대한 강의, △전북대병원 공용윤리위원회 담당자 전해진 간사의 공용윤리위원회 운영 및 위탁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연명의료결정제도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 입장을 존중해 치료의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연명의료결정법 제14조 제1항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연명의료중단 등 결정 및 이행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그러나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직접 설치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윤리위원회가 맡아야 하는 업무를 해당 의료기관이 위치한 지역을 담당하는 공용윤리위원회 설치 의료기관과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