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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제33대 병원장에 안영근 순환기내과 교수

다병원 체제 정립·연구중심병원 도약 등 5가지 병원운영 계획 밝혀

전남대학교병원 제33대 병원장에 안영근 순환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교육부는 지난 9월 전남대병원 이사회에서 1순위 후보자로 추천된 안영근 교수를 20일 차기 병원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임기는 2020년 11월20일부터 2023년 11월19일까지 3년이다.

안영근 신임 병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원내 감염으로 인한 병원 1동이 코호트 격리되는 초비상 상황에 따라 이날 바로 진료과실장 회의를 열고서 비상대책을 논의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였다.


이날 안영근 병원장은 “병원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병원장의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면서 “무엇보다 코호트 격리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 지역민들에게 정상적인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또 안영근 병원장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보다 완벽한 방역지침을 수행하지 못해 진료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데 대해 지역민 여러분께 가슴 깊이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며 코호트 격리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응급환자들의 경우 타 병원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병원들과의 원활한 협조를 유지해 갈 것이며, 광주광역시 등 방역당국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영근 병원장은 앞으로 병원운영 방침에 대해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직원 모두가 화이부동(和而不同) 정신으로 서로 배려하는 병원문화를 이루어 신뢰 받는 병원·감동 주는 병원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주요 운영 계획으로는 ▲전국 최대규모의 다병원 체제 진료모델 정립 ▲글로벌 의료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구축 ▲의생명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 도약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공공의료 전개 ▲혁신성장을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 등을 병원 운영 방침 등을 내세웠다.


또한 안영근 병원장은 ‘고객이 신뢰하는, 직원이 행복해하는 스마트 병원’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발전적 조화를 이뤄 갈 것을 다짐했다.


국내 심장학 명의로 꼽히는 안영근 신임 병원장은 1989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8년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4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1998년 임상교수로 부임한 후,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2년 동안 유전자치료를 전공으로 연수했다.


이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병원교수로 재직하면서 국내 최고수준의 관상동맥 중재술을 지닌 명의(名醫)로 존경을 받은 안 병원장은 세포재생치료사업단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의 환자등록사업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사업 등을 주도하며 국내 심장학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고, 전남대 순환기내과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관상동맥중재술 라이브심포지엄, 2007년부터 광주·보스턴 국제심장학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국내 의료수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에도 앞장 섰다.


이 같은 공로에 힘입어 안 병원장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2015년), 대한의학한림원 정회원(2018년) 등 의학자로서 최고의 권위와 명예를 얻었다.


그는 지금까지 학술논문 1,029편(국외 596편·국내 433편), 저서 34편, 특허 12건(국제특허 5건·국내특허 7건) 등의 연구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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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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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