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고 우리의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접종하는데 불안해 할 필요 없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8일 상급종합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전남대병원 1호 접종자인 안영근 병원장이 이날 오후 1시 병원 8동 회의실서 접종 후 “특별 이상반응은 없었다” 면서 “지역민들이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을 갖지 않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대병원 1차 백신 접종 대상은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정신요양폐쇄병동 종사자, 중증전담치료병상 종사자 등 총 2200여명으로 오는 19일까지 매일 200여명이 해당된다.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와 정신요양폐쇄병동 종사자는 아스트라제네가 백신을 접종하고, 중증전담치료병상 종사자는 오는 16일부터 4일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접종 절차는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접종 후 관찰 ▲복귀 등 5단계로 진행되며, 접종 후에는 15~30분 정도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혹시 이상 반응이 발생했을 경우 미리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응급처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