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금연보조의약품, 용법 용량대로 복용해야지 그렇지 않으면..효과 뚝

구강용해필름, 껌, 트로키(사탕)제, 삼키지 말고 커피나 주스, 청량음료 등과 함께 복용하지 말고
음료는 약물 복용 최소 15분 전부터 마시지 않아야

 흡연은 폐암 등 암 발생률과 뇌졸중 등 심혈관계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높이지만, 금연을 하게 되면 질병의 위험과 암발생률이 크게 감소  된다.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은 1998년 35.1%, 2009년 27.3%, 2019년 21.5%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금연은 말은 쉽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여러 어려움이  뒷따르고 있다. 하여 금연 보조제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금연보조의약품도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효과를 거둘수  있다.

금연보조 의약품은 크게 니코틴 성분이 포함된 ‘일반의약품’과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 성분이 포함된 ‘전문의약품’으로 나눌 수 있다.
  
니코틴 성분이 포함된 일반의약품은 니코틴을 담배보다 천천히 뇌에 전달해 니코틴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켜 흡연량을 줄이거나 금단증상을 완화하며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 성분이 포함된 전문의약품은 신경전달물질 재흡수를 방해하거나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해 흡연 욕구를 감소시켜 금연에 도움을 주며 의사의 처방 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보조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금연보조 의약품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일반의약품(니코틴 성분을 포함) 
 
구강용해필름, 껌, 트로키(사탕)제는 입안의 점막을 통해 니코틴이 흡수되므로 삼키지 말고 니코틴 흡수를 방해하는 커피나 주스, 청량음료 등과 함께 복용하지 않으며, 음료는 약물 복용 최소 15분 전부터 마시지 않아야한다.
  
복용량은 흡연량에 따라 설정하되, 하루 최대복용량(구강용해필름, 껌은 하루 15개, 트로키는 25정)은 넘지 말아야 하며, 니코틴 패치제는 니코틴의 체내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1일 1회 1매를 엉덩이, 팔안쪽 등에 부착하고, 피부자극을 피하기 위해서 매일 부위를 바꿔서 부착해야 한다. 
 
니코틴을 포함한 금연보조 의약품은 7주에서 12주 동안 사용하며 치료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복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장기간 사용시 니코틴 중독에 주의해야 하며, 치료 시작 후 6개월까지 금연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담배를 계속 피우거나, 니코틴이 들어있는 다른 의약품을 함께 복용하는 등 혈중 니코틴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에는 심장질환, 고혈압, 두통, 구토, 두근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효과가 24시간 지속되는 니코틴 패치제는 새벽 금단 증상을 예방할 수 있으나 두근거림, 불면,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자기 전에 패치를 제거하거나, 효과가 16시간 지속되는 패치제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임산부나 수유부, 심한 소화성 궤양 환자와 심근경색 등 심혈관·뇌혈관성 질환 환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어린이에게는 매우 소량의 니코틴도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전문의약품(부프로피온, 바레니클린 성분 포함) 부작용.주의사항
 
부프로피온 제제는 목표 금연일 2주 전부터 최소 7주 동안 투여합니다. 금연한 경우에는 약물을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나, 7주 동안 투여했는데도 금연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 제제의 투여중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 약은 서서히 흡수되는 서방형 제제로 삼켜서 복용해야하며, 씹어서 먹거나 잘라서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레니클린 제제는 목표 금연일 1주전부터 서서히 용량을 늘려서 12주간 투여하는데, 이상반응에 따라 용량을 감량하는 등 조절할 수 있다. 
 
흔한 이상반응은 불면증, 입마름, 오심, 비정상적인 꿈 등이며, 기분 변화(초조, 적개심, 우울증, 조증 등) 또는 드물지만 자살 생각 등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아울러 기침, 가래, 갈증, 인후염, 두통, 집중력 장애, 불안, 불면, 배변장애, 졸음, 식욕증가, 우울함 등은 금연보조 의약품을 복용하지 않는 경우도 금연 금단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여러 금단 증상 중 우울 및 집중력 장애 등은 4주 이내에 정상수준으로 회복되지만, 흡연에 대한 욕구 등은 상당기간(수주~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질병관리청 "국민소통이 최선의 방역"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추진한 '국내 감염병 위기소통 효과성 강화를 위한 조직 구조‧체계 개선안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국민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체계와 구조, 즉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유행 사례를 기반으로 4가지* 세부 과제를 통해 질병관리청의 위기소통 개선 방향성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소통환경 분석, 해외사례 분석을 통해 기존 감염병 위기소통의 목표와 기능을 보완하고 재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파악했다. 먼저 감염병 위기소통에서 ‘방역 관련 정보를 알리는 것’ 외에도 ‘과학적 근거 및 조직의 신뢰 획득’을 소통의 핵심 목표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목표 달성의 효과성을 위해 제도 배열*에 대한 개선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 또한, 감염병 위기에서 정부의 소통은 일반적인 상황일 때와 차별적인 기능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위기소통 원칙인 신속성, 투명성, 정확성에 더하여, ‘협력과 조정(coordination)’ 기능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진은 질병관리청 내 소통전담조직(대변인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종근당,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글로벌 권리 확보… 방광암 치료제 연구개발 탄력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2일 RNAi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유전자치료제 ‘CA102’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큐리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여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shRNA는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인 mTOR과 STAT3를 동시에 표적하도록 제작됐다. 이 약물은 종양을 특이적으로 인지하고 작용하도록 하여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련된 두 유전자를 이중표적하여 항암 효과를 강화할 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약물이 타깃으로 하는 방광암은 치료에 주로 화학요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면역 및 표적항암제가 치료요법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내성 발생과 높은 재발률로 치료제 선택의 폭이 좁아 결국 방광 적출로 이어지는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종근당은 서울성모병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