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14.6℃
  • 맑음강릉 14.5℃
  • 구름많음서울 15.6℃
  • 구름많음대전 16.1℃
  • 구름많음대구 15.9℃
  • 구름조금울산 10.7℃
  • 구름많음광주 16.2℃
  • 구름조금부산 12.6℃
  • 구름많음고창 10.7℃
  • 구름많음제주 14.4℃
  • 구름많음강화 10.3℃
  • 구름많음보은 14.6℃
  • 구름많음금산 14.8℃
  • 구름많음강진군 13.0℃
  • 구름조금경주시 10.9℃
  • 구름조금거제 12.7℃
기상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변비 심하다고 잦은 약물복용은 금물..." 두가지 이상 변비약 복용도 주의해야"

변비약 1주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 개선 없으면 중단하고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변비란 대변이 대장에 오래 머물고 정상적으로 배변되지 않는 증상을 말하며 일주일 동안 3회 미만의 배변 활동 또는 배변 시 단단한 변, 통증, 과도한 힘주기, 불완전한 배변감 등이 나타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변비 환자 수는 2011년 57만9,000명, 2015년 61만6,000명, 2020년 63만6,000명으로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변비의 원인은 장운동 기능의 저하, 충분하지 못한 식이섬유나 수분의 섭취,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고령, 과도한 다이어트 등으로 매우 다양하며 복합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은  견해다.
 
변비약은 약물의 작용 기전에 따라 ▲연변하제 ▲삼투압성 완하제 ▲자극성 완하제 ▲팽창성 완하제 등으로 분류되고, 여러 작용 기전의 성분이 배합된 변비약도 있다. 때문에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변비약을 선택해야 한다.

변비를 가벼운 질환으로 여겨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두통, 식욕부진, 장폐색 등 2차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변비가 심해졌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잦은 약물복용은 정상적인 대장 운동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약물에 의존하기보다는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식이섬유와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등 식습관과 배변습관의 개선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다이어트 등 불균형한 식습관 등으로 변비가 발생한 환자분들을 위해 안전하고 적정하게 변비약을 사용할 수 있는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변비약의 일반적 주의사항 

장폐색, 충수염, 위장염, 진단되지 않은 직장 출혈, 또는 기타 질병 등의 질환으로 의사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나 임산부, 수유부, 영유아·소아, 고령자는 변비약 복용 전에 의사·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과도한 용량을 복용하면 설사, 체액 손실, 전해질 불균형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 없이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변비약을 함께 복용하거나 복용량을 늘리지 않아야 하고, 정해진 용법·용량에 따라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변비약 복용 후 경련성 복부 불쾌감, 식욕부진, 복통, 구역질, 구토 등의 위장장애가 나타나거나 변비약을 1주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 개선이 없는 경우 즉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작용 기전별 변비약의 올바른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연변하제
 
연변하제는 굳은 변을 풀어주어 변이 대장을 더 쉽게 통과하도록 하는 약물로서, 변의 수분과 액체의 투입을 높이는 음이온성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물로는 ‘도큐세이트’ 등이 있으며 ‘자극성 완하제’와 배합하여 복합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 약을 장기 복용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며 미네랄 오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미리 의사나 약사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삼투압성 완하제 
 
삼투압성 완하제는 대장 내부로 수분을 끌어들여 대변을 부드럽게 해주면서 동시에 이에 따라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배변을 도와줍니다. 이러한 약물로는 ‘수산화마그네슘’, ‘락툴로오스’ 등이 있는데 수산화마그네슘제는  1회 1~2g, 하루 1~2회 복용하며, 복용간격은 4시간 이상으로 하고  있다. 
   
수산화마그네슘은 다량의 우유, 칼슘제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혈중 칼슘 농도가 증가해 탈수증이나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물질과 병용 시 약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식품·의약품과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락툴로오스는 2~3일간 1회 10~20mg을 아침식사 이전에 복용하고 1회 최대 30mg까지 복용 가능하지만 설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감량하거나 투여를 중지해야  한다.
  
락툴로오스는 대장에서 가스를 생성시켜 복부팽만과 방귀,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또는 과량 투여 시 약물의존성과 체액손실·저칼륨혈증·고나트륨혈증 등의 전해질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극성 완하제
 
자극성 완하제는  대장 내의 수분과 전해질 흡수를 방해하고 장점막과 대장 근육을 자극해 강제로 배변을 일으키는 약물입니다. 이러한 약물로는 ‘비사코딜’ 등이 있다.
  
비사코딜 경구제는 하루 1회 10mg을 취침 시에 복용하며 변비가 심한 경우 1회량을 15mg까지 복용 가능합니다. 다만, 복용 1시간 전에는 우유나 제산제 등의 알칼리성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물과 함께 씹지 않고 복용해야  한다.
  
비사코딜 좌제는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에 1회(10mg) 필요할 때 항문에 삽입합니다. 경련성 변비 환자, 급성 복부질환, 변이 단단한 정도가 심한 환자, 항문에 찢어진 상처가 있는 경우 등에는 사용하면 안된다. 다른 약제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에 짧은 기간만 사용하며 장기 또는 과량 투여 시 약물의존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팽창성 완하제

 팽창성 완하제는 장내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부피를 크게 하여 배변 횟수를 증가시켜주는 약물로 ‘차전자피’ 등이 있다. 차전자피를 복용할 때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을 함께 섭취하며 식사 전 또는 자기 전에 복용해야  한다. 
 
이제제는 다른 약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다른 약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1~2시간의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한다.  장관 운동을 억제하는 약(로페라마이드, 아편류 약물 등)은 동시에 복용하지 않으며 변이 심하게 차 있는 경우에도 복용을 피해야 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최보윤 의원 “ 의료취약계층 고려한 비대면진료 등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할 것 ”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 ( 국민의힘 , 보건복지위원회 ) 은 국회의원회관 제 11 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 장애인 의료접근성과 비대면진료 간극 해소를 위한 정책 간담회 ’ 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 이번 간담회는 장애인을 포함한 의료취약계층의 비대면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 한국농아인협회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 한국장애인연맹 ,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 주요 장애인 단체와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의 정진웅 대표가 참석해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제도화 방향을 모색했다 . 특히 , 이번 간담회에서는 비대면 진료 중 장애 유형별 접근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 서비스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며 , 장애인들이 의료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 최보윤 의원은 “ 제 22 대 국회에서 가장 먼저 비대면진료 상시 허용 법안을 대표발의한 만큼 , 국민 누구나 의료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 ” 며 “ 오늘 논의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정책을 추진하겠다 ” 고 밝혔다 . 이번 간담회에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고대안산병원, 40주년 기념 초청 공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이 11일, 다가오는 개원 40주년을 앞두고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공연장에서 기념 초청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서동훈 병원장, 유태균 서울예술대학교 총장, 박태순 안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병원 교직원과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방송인 권혁수가 사회를 맡은 이번 초청 공연에선 안산시립예술단과 서울예술대학교 예술 동아리가 차례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공연은 안산시립국악단의 ‘남도아리랑’ 으로 문을 열었다. 역동적인 장단과 화려한 타악 퍼포먼스로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안산시립합창단은 ‘경복궁 타령’, ‘O Happy Day!’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해 감동을 더했다. 서울예술대학교 학생들의 공연은 청년 예술인들의 참신함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오케스트라 동아리 브레멘 음악대는 바이올린, 멜로디언, 실로폰 등 다양한 악기로 게임·애니메이션 OST를 색다르게 풀어냈다. 연극 동아리 극예술연구회는 춤과 노래를 가미한 종합포퍼먼스를 선보이며 수준 높은 연출 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밴드 동아리 예대음악연구회는 ‘입춘’, ‘Dry Flower’ 등 봄과 어울리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