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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바이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예방 ‘나잘 스프레이’ 테스트용 시제품 완료

암치료제 ‘스타베닙’도 임상 1상 9월에 종료

이탈리아 나폴리 쎄인지 연구소 마시모 졸로(Massimo Zollo) 박사와 국내 하임바이오 김홍렬 박사, 연세대 의대 정재호 박사 등 한국과 해외 과학자 35명이 참여하여 ‘사이언스 시그날링’지(Science Signaling) 커버스토리로 발표하여 전세계 화제가 되고 있는 신물질인 ‘인(燐)중합체’(Inorganic Polyphosphate)로 만든 휴대용 스프레이 제품이 곧 전세계에 선보일 전망이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물질로 만든 코와 입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제품이 이탈리아 쎄인지 연구소에서 샘플제작에 성공하여 실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8일 발표했다.


부작용은 없고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 ‘스타베닙’ (Starvanip, NYH817100)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하임바이오는 국내와 해외 특허만 70개 이상을 보유한 바이오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술기업이다.


김대표는 “인(燐)중합체로 만든 나잘 스프레이 샘플이 이탈리아 쎄인지 연구소 마시모 졸로 박사에 의해 테스트가 이미 진행 중이다. 변이 바이러스까지 치료,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 개발 가능성을 보여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임바이오 김홍렬 대표는 “이미 우한 바이러스와 영국 알파, 브라질 감마 변이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검증을 마쳤다. 현재 인도 델타와 남아공에서 유래한 베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곧 국제 학술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임바이오는 코로나19 변이 예방과 치료제뿐 아니라 암치료제인 스타베닙 임상 1상이 9월말에 끝날 예정이다. 10월초에 임상 1상 완결 발표를 하려고 한다.


김대표는 “빠르면 11월경에 임상 2상을 위한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내년 1월이면 임상 1상에 대한 리포트를 KFDA에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상1상이 늦어진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매우 컸다. 그러나 코로나19이후 국내에서 진행된 임상실험 중 50개 이상이 취소된 것에 비하면 스타베닙은 매우 빠르게 성공적으로 임상1상을 마친 성공 케이스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김대표는 “스타베닙 1상 임상이 일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4월에 임상2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상2상은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과 호주 등에서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타베닙 임상1상 성공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가 높다”고 설명했다.


하임바이오 측에 따르면 “이미 지난 2019년과 2020년도에 국립 암쎈터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놓은 실제 암 환자들에게 사용중인 7가지 표준 항암제와의 병용 투여 결과에 대한 유의성 있는 동물 실험 결과 특허를 바탕으로 곧바로 임상 2상 실험을 종래 표준 1차시기 항암제와 병용으로 특정 암에서 항암치료 임상 실시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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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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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칼렴/의약품 유통관리, 클라우드 전환이 가져올 변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의약품유통정보시스템(KPIS)을 전면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은 국내 의약품 유통관리 체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조치라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시스템 이전이 아니라, 유통 정보의 신뢰성·확장성·공익적 활용을 위한 기반을 정비한 ‘인프라 혁신’이기 때문이다. KPIS는 541억 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국가 핵심 플랫폼이다. 10년 이상 운영돼 온 노후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는 데이터량과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특히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회수 의약품 추적, 위해 의약품 관리 등은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풀기 위한 필수적 선택이었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가장 큰 변화는 탄력적 확장성의 확보다. 수급 상황이 급변하거나 공급 보고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다. 이는 유통관리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강점을 갖는 AI 기반 분석 시스템과의 연계도 가능케 한다. API 기반의 양방향 정보 공유 인프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진전이다. 기존의 일방향 보고 체계를 넘어, 유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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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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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줄기세포-마이크로니들’ 융합 ..탈모 치료 기술 개발 나서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줄기세포와 마이크로니들을 융합한 새로운 탈모 치료 기술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연구개발 프로젝트는 ‘2025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하반기 수출지향형(이어달리기) 지원사업’에 선정된 과제이며, 총 21억 6천만 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된다. 글로벌 탈모 치료 시장은 2024년 약 10조 원에서 2030년 17조 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확실한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탈모 치료제는 약물 중심으로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높아 소비자 만족도가 낮은 상황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성장인자를 마이크로니들에 담아 두피 깊숙이 직접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도포식 약물 대비 흡수 효율을 3배 이상 높이고, 통증과 출혈을 최소화해 비침습적이고 정밀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 성장인자와 마이크로니들 기술이 결합된 융합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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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굳는 만성 염증질환… 강직성 척추염, 조기 발견 중요 일반적인 요통과 달리 아침 기상 직후 허리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움직이면서 점차 증상이 완화된다면 염증성 관절염인 ‘강직성 척추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강직성 척추염은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 미만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일부 환자에서는 척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움직임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척추 관절염으로, 주로 골반 양측의 천장관절에서 염증과 통증이 시작된다. 이후 염증이 척추를 따라 허리,등,목 순으로 퍼지며 진행하는 만성 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약 2~3배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직성 척추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의 이상 반응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감염 이후 면역 반응의 변화, 흡연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척추와 관절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면 초기에는 허리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