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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코리아, ‘당연하지 않아’ 디지털 캠페인 마쳐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는 피임 및 월경 관련 질환 인식개선을 위해 유튜브·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및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진행한 ‘당연하지 않아’ 디지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은 여성의 올바른 피임, 건강한 월경을 돕기 위해 바이엘이 지난 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MZ 세대를 대상으로 안전한 피임법과 월경과다 및 자궁내막증 등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총 9인의 유튜버(이십세들, 디바걸스, 곽정은) 및 인스타그래머(그림비, 감자, 앙영, 김솜, 영지, 뱀비)와 협업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릴레이로 선보였다.


유튜버 ‘이십세들’과 ‘디바걸스’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피임, 월경과다, 자궁내막증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 유쾌하고 솔직한 대화로 풀어냈고, 작가 겸 컨설턴트인 곽정은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인 ‘곽정은의 사생활’을 통해 월경과다에 대한 적극적 치료 필요성을 담백하게 전달했다.


또 인스타그램 웹툰에서는 피임에 대한 잘못된 상식, 올바른 피임법 등을 캐릭터와 만화적 구성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콘돔, 경구 피임약만으로 충분치 않아.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 찾아야
올바른 피임법과 피임에 대한 잘못된 속설들에 대해 다룬 ‘대학생이 말하는 피임에 대한 모든 것’ 편에서 이십세들은 콘돔, 경구 피임약 등을 대표적인 피임법으로 꼽았다. 하지만 콘돔의 일반적인 피임 성공률은 약 82%로 알려져 있으며, 평균 약 91%의 피임 성공률을 보이는 경구 피임약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더 높은 피임 성공률을 원한다면 한 가지 이상의 피임법을 함께 사용하는 ‘이중 피임’이 도움이 된다.


또한, 피임법에 대한 정보와 함께 ‘장기간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자궁 내 장치를 삽입하면 불임이 될 수 있다’는 잘못된 속설도 질의응답 형태로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피임약 복용 중단 후 2년 내 약 88%가 임신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장기 피임법인 자궁 내 장치는 제거 후 10명 중 7명 이상(71%)이 1년 내 임신에 성공해 가임력 회복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질환 관리 필요
‘이십세들’과 ‘곽정은의 사생활’ 유튜브 영상에서는 월경과다의 정의, 의심증상, 치료법 등이 자세히 소개됐다.


특히 ‘이십세들’의 ‘여자들이 말하는 생리기간에 힘든 이유’편에 출연한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교실 김슬기 교수는 “월경과다증에 대한 인지도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낮게 나타나는데, 여성의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월경량이 많은 이유가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과 같은 다른 질환 때문일 수 있어,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오래 둘 경우 증상이 악화되고 질환이 심각해질 수 있다.”고 전하며 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5월 우리나라 204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월경과다증 인식 및 치료 현황’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43% 정도가 월경과다증을 자주/항상 경험하지만 약 70%는 이를 질환으로 인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경과다 증상을 경험한 여성이 산부인과 진료를 받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월경과다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 생각하지 못해서’라고 답해, 해당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건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유튜버 ‘디바걸스’ 편에서는 월경통으로 생각하고 참기 쉬운 자궁내막증의 원인, 대표적인 증상, 진단,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다루었다. 자궁내막증은 전체 가임기 여성 2~10% 정도가 진단되는 질환으로 상당히 진전된 후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재발이 잦다. 심한 월경통이나 골반통으로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난임의 원인도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아름제일병원 윤정혜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내막증은 심한 통증 등을 동반하여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흔하면서도 재발율이 높아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빨리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삶의 질 개선이 가능하다. 자궁내막증이 의심된다면 미루지 말고 전문의를 통한 상담과 적절한 치료를 받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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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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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폭염 뒤 찾아오는 불청객 ‘감염병’, 철저한 대비 중요”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침수 환경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다양한 감염병이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오염된 물과 음식, 모기, 흙 등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최근 질병관리청도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강남지부 임대종 원장은 “여름철 극심한 기후 변화는 감염병 확산의 조건을 만들기 쉽다”며 “오염된 식수나 해충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모기 매개 감염병,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변 환경 정비 폭우로 생긴 물웅덩이는 모기의 산란 장소가 되어 모기 개체 수를 급증시키고, 이로 인해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위험이 커진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에 의해 발생한다.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두통, 구토,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말라리아는 주기적인 고열, 오한,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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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의 시작은 나, 신뢰의 완성은 우리' ...삼성바이오로직스, 정보보호 사내 슬로건 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1일(목)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의지를 담은 신규 사내 슬로건 '보안의 시작은 나, 신뢰의 완성은 우리'를 공개하며, 보안문화 고도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슬로건은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핵심 기술과 정보를 지키는 주체임을 인식하고, 각자의 역할에서 정보보호를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개인의 작은 부주의가 회사 전체의 정보보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고, 보안을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로 정착시키자는 취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처럼 보안의식을 내재화하고 전사적인 보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이유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국가 차원의 보호가 필요한 핵심 전략 기술이기 때문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2021년 '1만 리터 이상의 동물세포 배양·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른 국가핵심기술 보유 기업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3년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상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으로도 지정되며, 대한민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주권을 담당하는 핵심 기업으로 공인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임직원 독려와 더불어 기술적·물리적·관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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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건강 악화 요인 3가지...방심하면 ‘빨간 불’ 무더운 여름철은 전립선 건강에 취약한 시기다. 고온다습한 환경과 찬 음식의 잦은 섭취, 에어컨 바람 같은 요인이 기존 전립선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새로운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년간(2020~2024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 통계에 따르면, 전체 전립선 염증 질환자 수는 매월 비슷한 분포를 보이지만, 급성 전립선염 환자 수는 6월 대비 7월 환자수가 7.4% 증가세를 보이면서 8월에 정점을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비뇨의학과 이장희 과장은 “여름철에는 과도한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소변이 농축되면서 요로와 전립선이 자극을 받는다”라며 “차가운 음료나 에어컨 바람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골반 근육이 수축해 요도와 전립선을 압박하고, 이는 배뇨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균 번식, 수분 손실, 에어컨 바람…전립선 건강 악화 요인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일부를 생성하고 배뇨 기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같은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여름철 더위는 이러한 전립선 질환을 심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