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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이이찌산쿄㈜ 세비카 에이치씨티®,장기적 혈압 강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대표이사: 김대중)는 국내 최초로 허가된 3제 고혈압 단일제형복합제인 세비카 에이치씨티® (성분명: 암로디핀 베실산염, 올메사르탄 메독소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리얼월드 연구인 RESOLVE-PRO  결과를 공개하며 한국인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3제 단일제형복합제(single-pill combination) 사용에 대한 장기적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고혈압학회 공식저널인 Clinical Hypertension 온라인판에 11월 1일자로 게재되었다.


이번 RESOLVE-PRO 연구는 실제 임상 환경에서 본태성 고혈압 진단을 받은 후 세비카 에이치씨티®로 치료를 시작한 국내 55개 기관의 총 3,75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2개월까지의 혈압의 변화와 목표 혈압 도달률을 관찰한 전향적, 다기관 관찰 연구다.


연구의 1차 평가 변수는 기저 대비 6개월 시점에서의 평균 수축기혈압 변화였으며, 2차 평가 변수는 12개월까지 기저 대비 각 평가시점(3개월 간격)에 관찰한 평균 수축기혈압 및 이완기혈압 변화와 목표혈압(<140/90 mmHg) 도달률, 연령 및 위험요인(당뇨병, 심혈관질환, 신장질환)에 따른 평균 혈압 변화였다.


이 외에도 탐색적 목적으로 세비카 에이치씨티® 치료에 대한 순응도(adherence)와 만족도 평가가 이루어졌다. 안전성은 관찰 기간 내 보고된 이상사례 및 약물이상반응의 발생률과 중증도, 이상사례로 인한 약물 중단 비율로 평가되었다.


연구 결과, 세비카 에이치씨티® 치료 시작 후 모든 평가시점에서 기저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평균 혈압 강하효과가 관찰되었다. 기저 대비 3, 6, 9, 12개월 시점에서의 평균 수축기혈압 및 이완기혈압 변화량은 각각 11.5/6.6, 12.3/7.0, 12.3/7.2, 12.8/7.4 mmHg로 나타났다(P<0.0001). 목표혈압 도달률 또한 3, 6, 9, 12개월 시점에서 각각 65.9, 67.9, 68.9, 70.6%로 기저 (36.6%)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P<0.0001), 3개월 시점부터 빠르게 목표혈압에 도달하여 12개월 시점까지 지속적인 혈압 조절 효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관찰 기간 동안 환자들은 세비카 에이치씨티® 치료에 대해 높은 수준의 순응도(약물소지비율 MPR; Medication Possession Ratio 0.96) 와 만족도(수치 평가 척도 NRS; Numeric Rating Scale 8.2~8.6)를 나타냈다.

안전성 평가 결과, 치료로 인한 이상사례 및 약물이상반응,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의 발생률은 각각 26.8%, 9.9%, 0.3%로 보고되었다. 가장 흔한 이상사례는 어지럼증, 두통, 관절통이었으며, 추가적인 평가를 필요로 하는 안전성 이슈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의 연령, 위험요인별 하위분석에서는 분석된 환자 총 3,052명 중 65세 이상이 50.8%, 75세 이상이 20.5% 일 정도로 비교적 고령자의 비율이 높았고, 위험요인으로 당뇨병 32.2%, 심혈관질환 16.7%, 신장질환 4.2%가 포함되었다. 그 결과, 모든 연령과 위험요인에서 12개월 동안 혈압 강하효과가 유지됨이 확인되었다.


이번 RESOLVE-PRO 연구의 주 저자인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손일석 교수는 “이번 RESOLVE-PRO 연구는 국내 실제 진료환경에서 수행된 전향적 연구로, 특히 고위험 고혈압 환자에게서 올메사르탄 기반의 3제 단일제형복합제의 강력한 강압효과와 안전성을 12개월간에 걸쳐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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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응급의료지원단, ‘심정지 생존자 만남의 날’ 성료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조용수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는 광주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이 지난 2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1회 광주광역시 응급의료지원단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존의 의료진 중심 학술대회 형식을 과감히 탈피해 눈길을 끌었다. ‘심정지 생존자 만남의 날’이라는 부제 아래,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적으로 돌아온 환자와 그들의 곁을 지킨 가족, 그리고 현장에서 사투를 벌였던 구급대원과 의료진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행사의 슬로건인 ‘심정지 후 생존, 그 너머’는 단순히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 응급처치 단계를 지나, 생존자가 겪는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완전한 일상 회복을 돕자는 의미를 담았다. 심포지엄에서는 응급의학과를 비롯해 순환기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학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후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주요 내용은 ▲심정지 후 생존, 그 너머(이병국 응급의학과 교수) ▲부정맥 의사가 들려주는 건강한 심장생활(이기홍 순환기내과 교수)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급성심근경색의 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