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8 (목)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1.7℃
  • 맑음서울 -5.1℃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2.8℃
  • 맑음광주 -2.8℃
  • 맑음부산 -0.3℃
  • 흐림고창 -2.8℃
  • 흐림제주 4.1℃
  • 맑음강화 -8.4℃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2.2℃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단일 결절 5cm 이하 간암... 간문맥암, 미세혈관침윤 2가지 위험요소 확인 후 "이식, 절제술 선택해야"

아주대병원 김봉완 교수팀,간세포암, ‘간이식술’ ‘간절제술’선택 기준 제시

현재 간세포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간이식술과 간절제술인 가운데 이러한 고민에 도움을 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간이식 및 간담도외과 김봉완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16년까지 아주대병원에서 간세포암으로 간절제술을 받은 1,003명 중 간기능이 비교적 양호하고, 간경변증을 동반한 단일 결절 5cm 이하의 간세포암으로 수술받은 493명 환자의 35개 임상 및 병리인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전 간이 굳어져 간 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간문맥압 7mmHg 이상의 간경변증이 있거나 조직검사에서 미세혈관침윤소견이 있는 경우, 종양을 제거하는 간절제술 보다 간이식술을 받은 환자군의 장기 생존율이 더 높았다.


대상 환자의 간절제술 후 10년 생존율을 살펴보면, 위의 두 가지 위험인자가 모두 없는 환자군은 86%, 둘 중 한가지라도 있는 경우 60%, 둘 다 가지고 있는 경우 46%로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이러한 두 가지 위험인자가 간이식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아주대병원에서 단일 결절 5cm 이하 간세포암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 63명을 추가 분석한 결과, 간절제술과 달리 두 가지 위험인자가 모두 있더라도 10년 생존율이 90%로, 매우 뛰어난 치료결과를 보였다.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간기능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간경변증 환자에서 단일 결절의 간세포암이 많이 발견되는 추세로, 주로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간절제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간이식 수술기법의 발달로 간이식술이 더 나은 치료결과를 보이기도 한다.


간절제술은 간을 줄 공여자가 없어도 되고, 바로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간세포암에서 흔히 동반되는 간경변증 등은 그대로 유지되어 상대적으로 간이식에 비해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간절제술후 재발이 심한 경우(밀란 척도(*) 이상의 재발) 간이식 등의 치료를 하더라도 예후가 좋지 않다고 보고되고 있다.


김봉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간절제술후 심한 재발이 예상되는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간이식술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연구는 간기능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단일 결절 5cm 이하 간세포암 환자에서 장기 생존을 위해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8월, 212개 국제 SCIE 등급의 외과 학술지 중 16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는 국제 학술지 Liver Transplantation(IF: 5.799)에 ‘Risk Factors for Beyond Milan Recurrence After Hepatic Resection for Single Hepatocellular Carcinoma No Larger Than 5 Centimeters(5cm 이하 단일 간세포암에 대한 간절제후 Milan 기준 이상 재발에 대한 위험인자 분석)‘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계 신년하례회 “의료 정상화는 재건의 문제…정부·의료계 협력 절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2026년 의료 정상화를 위해 “단순한 복구를 넘어선 의료시스템 재건”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의대정원 논의의 과학화, 의료사고 사법 리스크 완화, 필수·지역·응급의료 회복을 위한 구조 개편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정부·국회·의료계의 실질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정은경 장관 등 내빈 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보건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대정원 논의와 의료인력 수급추계는 과학적·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해 충분한 검증과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건강보험 재정 100조원 시대에 막대한 재정지출을 수반하는 정책을 대안 없이 추진하는 것은 의료계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의료 현장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과도한 민·형사상 부담으로 전문의 기피와 인력 공백이 심화되고 있다”며 “의료인이 위축되지 않고 진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