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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 – SK바이오사이언스,감염병 대응 위한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가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


고려대의료원은 1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 감염병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과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염병 대응에 있어 선제적인 연구와 대응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상호 보유한 우수 연구 역량을 활용하여 주요 과제를 선정, 향후 3년간 공동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선정된 주요 과제는 △국내외 감염병 감시 체계 확립 △백신 개발 연구 △업계 전문가 육성 등이다.


각 과제에 대해 고려대의료원은 프로젝트 제안과 기획, 연구, 결과 도출 등을,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총 50억원의 기금을 출연하여 이를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협력이 필요함을 새삼 깨달았다”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또다시 찾아올 글로벌 보건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반복되는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한 체계적 준비와 대응이 절실한 시점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전선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바이러스 감시 체계 및 백신플랫폼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0월 서울 성북구에 ‘메디사이언스파크’를 오픈하며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감염성 질환 및 백신개발에 대한 연구전략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파크 내에는 위험도가 높은 바이러스를 실험할 수 있는 ABSL3, BSL3 등의 첨단 연구시설 구축이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메디사이언스파크의 인프라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산학협력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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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 발생... 방치하면 이런 결과 초래 치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섭취하고 분해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우리 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간과하고 구강 건강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강 건강이 좋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방치하면 다른 신체 기관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잇몸 질환은 심장, 뇌졸중, 당뇨병과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풍치라 불리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에서 생긴 염증이 잇몸뼈인 치조골을 녹이면서 발생한다.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경우를 치은염, 잇몸뼈 주변까지 퍼지면 치주염이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주질환 및 치은염 환자는 2022년 1811만7919명으로 질병별 환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실제 치주질환과 치은염은 우리 국민의 약 90%가 사는 동안 한 번 이상은 걸리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권소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염의 경우 오랜 시간 점차적으로 뼈를 녹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