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구름많음동두천 0.7℃
  • 흐림강릉 2.1℃
  • 흐림서울 3.8℃
  • 구름많음대전 3.1℃
  • 박무대구 0.1℃
  • 맑음울산 2.3℃
  • 흐림광주 5.3℃
  • 부산 5.4℃
  • 흐림고창 3.8℃
  • 구름조금제주 11.1℃
  • 흐림강화 2.0℃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0.1℃
  • 흐림강진군 7.3℃
  • 흐림경주시 0.3℃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대한골대사학회, 여야 대선공약 內 ‘대한민국 노인 골절 예방’ 촉구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강무일∙이사장 김덕윤)는 지난 12월 1일, 김덕윤 이사장 등 학회 임원진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국민의힘 간사와 면담을 갖고 <대한민국 골절 예방 2025 로드맵: 초고령사회 골다공증 골절 극복을 위한 치료 환경 개선과제 및 통합적 정책 제언>을 제목으로 한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골대사학회가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위한 이 정책제안서를 국회에 전달한 것은 지난 11월 25일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제안서 전달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선 레이스에서 정당별 공약 수립과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야를 아우르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위원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골다공증 환자를 위한 정책 과제들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면담에서는 특히 정책제안서에 담긴 3대 개선과제 중 가장 시급하다고 보이는 골다공증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골다공증 질환 인식 개선 사업’의 필요성과 골다공증 약제의 투여기간을 제한하는 급여 기준 개선을 통한 ‘골다공증 첨단 약제의 지속치료 보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이 당면과제들은 국회에서도 큰 공감을 얻고 있는데, 실제로 올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보건복지부를 대상으로 골다공증 지속치료 보장을 위한 급여기준 개선이 촉구되었고, 강기윤 의원실의 질의를 통해 건강보험공단 및 질병청에는 골다공증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 시급성 역시 재차 강조됐다. 최근에는 2022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서 ‘골다공증 질환 인식개선 및 관리교육 시범사업’을 위한 예산 5억 원에 대한 증액의견이 수용된 바 있다.


김덕윤 이사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10월 국정감사 당시 강기윤 간사를 포함한 국민의힘 여러 위원들께서 골다공증 인식 개선사업은 물론, 첨단약제의 골다공증 지속치료 급여보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질의해주신 덕분에 골다공증 정책 과제 해결의 단초가 열리기 시작했다”면서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늘 어르신 건강 정책에 앞장서 온 국민의힘과 복지위 소속 위원들이 골다공증 정책 수립과 당면과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학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골다공증 환자들을 위한 정책수립을 위해 학회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성산구)은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골다공증은 특정계층에 국한된 질병이 아니라 국민다수가 환자가 될 수 있는 질병인데 반해 골다공증 골절 질환은 그 심각성에 비해 너무 알려지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의원은 “건강한 노년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이고 건보재정 건전성 측면에서도 골다공증은 사전에 예방∙관리하면 재정 절감 효과가 있다.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서 향후 골다공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사업과 질환관리 예방교육을 확대하는 등 당 차원에서 차기 정부가 골다공증 환자를 위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